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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존 윌리엄스 뉴욕연준 총재 "경기침체 아니라 둔화 겪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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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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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가파른 금리인상 여파로 곧 침체에 빠질 것이란 관측을 놓고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와 시장이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경제는 강력하고 금융여건은 더욱 엄격해졌다"며 경기침체 가능성을 배제했습니다.

그는 올해 미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1.5%에 그칠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경기침체가 아닌 물가상승 압력을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경기둔화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윌리엄스 총재는 7월 FOMC 정례회의에서 0.5∼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논의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연말 기준금리가 3∼3.5%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반면 캐시우드 아크 인베스트 CEO는 CNBC에 출연해 "이미 경기침체 상태인 것으로 생각한다"며 "내 45년 경력에서 이렇게 재고가 많이 늘어난 것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도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연준의 매파적 정책이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신지영 기자(shinj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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