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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LG, 청년에이스 이민호 전구단 승리 ‘롯데·두산·키움’ 남았다[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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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선발투수 이민호.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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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개인 통산 전 구단 승리까지 롯데·두산·키움만 남았다. 프로야구 LG의 청년에이스 이민호(21)의 얘기다. 지난 26일 KT에 시즌 첫 승을 거둔 그는 올 시즌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한 번씩 하는 것이 목표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민호는 지난 한주에만 2승을 수확하며 LG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지난 2020년 1차 지명으로 LG유니폼을 입은 유망주 이민호는 시즌 7승(4패)째를 거두며 어느덧 두 자릿수 승수를 바라보고 있다.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 벌써 7승을 거둔 그는 지난해 기록한 8승(9패)을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두 자릿수 승 수확도 충분하다는 얘기다.

이민호는 지난 26일 KT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안타 1사사구 7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KT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지난 21일 한화전에 이어 한주에만 2승을 거뒀다. 이날 KT에 승리를 거두면서 올 시즌 승전보를 올리지 못한 팀이 세 개로 줄었다. 바로 롯데·두산·키움이다.

기막힌 타이밍이다. 이민호의 다음 선발등판 예정은 오는 7월 2일 잠실 롯데전이다. 롯데에 시즌 첫 승을 거둔다면 ‘개인통산 전 구단 승리’ 달성까지 2개 팀만 남는 셈. 그러나 그에게 롯데는 뼈아픈 기억이 새겨져 있다. 프로데뷔 첫해인 2020년 롯데에 1.1이닝 동안 11안타(2홈런 포함) 7실점으로 무너진 것. 이민호는 “(롯데에)신인 때 완전히 털리고 올해 처음 만난다”며 웃었다.

조금은 담담해진 탓일까. 웃으며 ‘털렸다’고 그의 말 속에 이번엔 되갚아주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였다. 게다가 상대가 강팀이든, 약팀이든 자신만의 투구를 하겠다는 자신감도 있다.

이민호는 “상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투구에 자신감이 있다. 아무리 상대가 약하다고 해도 내가 스트라이크를 못 던지면 경기는 그냥 지는 거다. 반면 아무리 강팀이라도 내가 잘 던지면 타자들이 칠 수도 있지만 못 칠 확률도 높고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승리를) 한 번씩 다 하는 게 올 시즌 목표”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LG의 청년에이스 이민호가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와 ‘첫 두 자릿수 승수 달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지금과 같은 구위와 경기력이라면 이민호가 해내지 못할 것도 없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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