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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포∼하네다 하늘길 2년 3개월 만에 오늘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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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중단…면세점도 다시 운영 시작

연합뉴스

탑승객 안내하는 직원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김포-하네다 항공노선 운항이 재개된 29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항공사 직원이 탑승객들을 안내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이 중단된 지 2년 3개월 만에 아시아나항공 OZ1085편과 대한항공 KE707편은 각각 오전 8시 40분과 오전 9시에 승객 50∼60여 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을 떠나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향한다. 2022.6.29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서울과 도쿄를 잇는 한일 양국 교류의 상징과도 같은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 운항이 29일 재개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이 중단된 지 2년 3개월 만이다.

이날 아시아나항공 OZ1085편과 대한항공 KE707편은 각각 오전 8시 40분과 오전 9시에 승객 50∼60여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을 떠나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향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을 시작으로 수·토요일 각각 주 2회 김포∼하네다 노선을 운항하며,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도 각각 주 2회씩 운항한다.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이날부터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과 면세점 등 내부시설도 다시 운영을 시작한다.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은 무착륙 관광비행 등으로 예외적으로 승객을 받은 적도 있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년 넘게 사실상 '셧다운'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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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3개월 만에 운항 재개하는 승무원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김포-하네다 항공노선 운항이 재개된 29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항공사 승무원들이 출국 게이트로 들어가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이 중단된 지 2년 3개월 만에 아시아나항공 OZ1085편과 대한항공 KE707편은 각각 오전 8시 40분과 오전 9시에 승객 50∼60여 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을 떠나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향한다. 2022.6.29 superdoo82@yna.co.kr


김포공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은 이번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를 시작으로 일본 내 다른 공항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이전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선 일본 도쿄(하네다)·오사카, 중국 베이징·상하이(훙차오), 대만 쑹산 등 5개 노선이 운영됐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 4월 일본에 파견한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은 일본 측에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 재개를 제안한 데 이어 윤 대통령이 지난 5월 일한의원연맹 소속 의원 등 일본 측 방문단과의 면담에서 운행 재개 의사를 표명하면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국토부와 외교부는 일본 국토교통성·외무성과 협의를 진행했고, 이달 21일 양국 항공 당국 간 화상회의를 통해 운항 재개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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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 하네다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김포-하네다 항공노선 운항재개를 하루 앞둔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의 점검 중인 출발 항공편 안내 모니터에 목적지 '하네다'가 표시되고 있다. 2022.6.28 kane@yna.co.kr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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