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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방한하는 美 옐런, 北 제재 및 러시아 석유 집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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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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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미국의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북한으로 가는 자금 차단과 러시아 압박을 집중 논의할 전망이다.

미 재무부는 28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옐런이 7월 12~13일 일본 도쿄에 머문 뒤 15~16일에 걸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옐런은 19일 서울에 도착해 20일까지 한국에 머문다. 옐런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미 재무장관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8일 독일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릴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하는 전용기에서 옐런의 이번 순방을 언급했다. 그는 옐런이 한국 정부와 대북 추가 제재를 논의할 가능성에 대해 그럴 수 있다고 답했다. 설리번은 "북한이 (제재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얻는 방법 측면에서 적응해왔기 때문에 우리도 지난 18개월간 새 제재 대상을 계속해서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새 재원을 얻는 것을 차단하는 방법을 지속해서 찾을 필요가 있으며 이것은 옐런과 한국의 재무 당국이 논의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미국의 인터넷 정치매체인 악시오스는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옐런이 이번 순방에서 러시아 제재 문제를 논의한다고 예측했다. 앞서 옐런은 새로운 러시아 제재 방안으로 석유 가격 상한제를 제안했다. 해당 조치는 주요 석유 수입국들이 함께 세력을 만들어 일정 가격을 넘어서는 러시아 석유를 사지 않는 것이다. 미 정부는 가격 상한제를 도입하면 국제 시장에 러시아 석유를 유통해 최근 급등한 유가를 잡는 동시에 러시아가 석유로 버는 돈을 일정한 수준으로 제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요7개국(G7) 정상들은 28일 독일에서 회의를 마친 뒤 가격 상한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악시오스는 가격 상한제의 성공 여부가 부분적으로는 참여국 숫자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이를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연합 구축이 필요하다며 옐런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면서 러시아가 석유로 버는 돈을 막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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