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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36연승' 시비옹테크, 2000년 이후 女 테니스 최다 연승…2회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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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현 여자 테니스 최강자인 이가 시비옹테크(21, 폴란드, 세계 랭킹 1위)가 가볍게 윔블던 본선 첫 승을 거두며 36연승 행진을 달렸다.

시비옹테크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 코트에서 열린 2022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야나 페트(25, 크로아티아, 세계 랭킹 252위)를 2-0(6-0 6-3)으로 완파했다.

올해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우승자인 시비옹테크는 36연승에 성공했다. 그는 프랑스 오픈 결승에서 코코 가우프(18, 미국, 세계 랭킹 12위)를 꺾고 정상에 오르며 35연승 고지에 깃발을 꽂았다. 비너스 윌리엄스(41, 미국)가 세운 2000년 이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종전 최다 연승인 35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 순간이었다.

이번 윔블던 1회전에서 36연승을 거둔 그는 비너스 윌리엄스를 제치고 2000년 이후 WTA 투어 최다 연승의 주인공이 됐다.

만약 시비옹테크가 이번 윔블던에서 우승할 경우 42연승을 달성한다. WTA 투어 단식 역사상 최다 연승 기록은 1984년에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가 세운 74연승이다.

시비옹테크는 19살이었던 2020년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올해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 오픈에서는 4강에 진출했고 프랑스 오픈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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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에서 거둔 그의 최고 성적인 지난해 16강이다. 시비옹테크는 클레이코트와 하드 코트와 비교해 잔디 코트에서는 아직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랜드슬램 대회 승률도 프랑스 오픈 91%, 호주 오픈 75%, US오픈 67%과 비교해 윔블던에서는 60%로 가장 낮다.

또한 현재까지 가둔 WTA 투어 9번 우승 가운데 잔디 코트에서 이룬 것은 단 한 번도 없다. 모두 하드코트와 클레이코트에서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여준 시비옹테크의 약점은 잔디 코트 경험이 적다는 점이다. 그는 윔블던과 잔디 코트 첫 우승은 물론 42연승에 도전한다.

프랑스 오픈 이후 휴식기를 가진 시비옹테크는 이번 윔블던 무대에 섰다.

1세트는 시비옹테크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됐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페트를 몰아붙인 시비옹테크는 4-0으로 앞서갔다. 페트는 시비옹테크의 기세에 실책이 쏟아졌고 결국 단 한 게임도 이기지 못하며 1세트를 내줬다.

페트는 1세트에서만 무려 5개의 더블 폴트를 범하며 무너졌다.

2세트에서 페트의 범실이 줄어들었고 1세트와는 다른 흐름으로 전개됐다. 먼저 브레이크하며 이번 경기 첫 게임을 가져간 페트는 3-1로 리드했다.

세트 초반 흔들린 시비옹테크는 5번째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2-3으로 추격했고 이어진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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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분수령인 7번째 게임을 잡은 시비옹테크는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경기 주도권을 되찾은 그는 2세트를 6-3으로 따내며 36연승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시비옹테크는 "올해 첫 잔디 코트 경기라 적응이 힘들었다. 아직도 잔디 코트에 적응하는 중이고 평생 잔디에서 뛴 경험은 석 달 정도다"고 말했다.

시비옹테크는 레슬리 케르크포프(30, 네덜란드, 세계 랭킹 138위)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한편 TV채널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 SPOTV NOW는 이번 윔블던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이번 윔블던은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 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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