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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바람 아니었으면 전광판 깼을지도" 잠실 빅보이의 대형 홈런, 모두가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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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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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맞바람 아니었다면 전광판 맞췄을 걸요?”

‘잠실의 빅보이’ 이재원의 홈런포가 터지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타구는 전광판 밑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고, 비거리는 135.7m가 찍혔다. 한국에서 가장 넓다는 잠실구장의 가장 깊숙한 곳으로 보낸 대형 홈런이었다.

이재원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회 구창모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6회말 2사 1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이재원은 구창모의 145km/h의 포심을 퍼올려 중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재원의 시즌 8호포였다.

이날 홈런은 구창모를 상대로 때린 홈런이라 더 고무적이었다. 구창모는 지난 5경기에서 피홈런 하나 없이 평균자책점 0.31로 탄탄한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하지만 이재원이 구창모에게 시즌 첫 피홈런을 안겼고, 이재원의 홈런 실점으로 구창모의 평균자책점도 1.05로 올랐다. 아울러 2군에서 조정기를 거치고 올라온 뒤 쏘아 올린 첫 홈런이라 의미가 더 남달랐다.

박해민은 이 홈런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전했다. 박해민은 “맞바람이 아니었다면 전광판을 맞췄을 수도 있었다. 그 정도로 큰 홈런이었다”라면서 “그렇게 넘길 수 있는 힘이 정말 부럽다”라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류지현 감독 역시 “이재원의 2점 홈런이 추가 득점은 물론, 필승조를 아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홈런이었다”라며 그를 칭찬하기도 했다.

경기 후 이재원은 “홈런보다는 팀이 이긴 것만 생각하고 있다.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면서 “끈질기게 승부해서 팀에 도움이 돼야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했다”라며 이날 홈런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그는 “팬분들께서 주신 관심과 사랑에 늘 감사하고 계속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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