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나 양 가족 소유 아우디 차량 발견
오늘 오후 5시 12분 방파제 인근서 발견
방파제 끝에서 80m 거리, 수심 10m에서 차량 발견
[앵커]
완도에서 실종된 일가족 세 명에 대한 수색이 일주일 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선착장 인근 바다에서 실종자 가족의 차량으로 추정되는 승용차가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네, 전남 완도 송곡 선착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경찰이 조유나 양 가족 차량 번호판까지 확인했다고 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실종된 일가족의 차량이 발견된 것은 이곳 선착장에서 약 80m 떨어진 곳인데요.
가두리 양식장 주변 바닥 수심 10m 지점입니다.
오후 5시 10분쯤에 발견이 됐고요.
저녁 6시 즈음에는 차량 번호까지 확인했습니다.
유나 양 일가족이 탔던 차량은 지금 뒤집혀서 트렁크가 열린 상태인데요.
워낙 시야가 좋지 않고, 선팅이 진해서 내부에 사람이 있는지는 확인을 못 했습니다.
오늘은 유실 방지망을 덮어 놓고, 내일은 오전 10시부터 해경과 공조해 차량을 인양할 방침입니다.
앞서 오후 3시 20분쯤에는 방파제 인근 5m 앞 해안에서 차량 라디에이터 덮개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행적이 끊긴 지는 벌써 한 달이 다 돼가는데, 조유나 양의 흔적들이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 경찰은 조유나 양 가족의 통신과 금융 계좌 기록을 분석하고 있는데요.
조 양 가족은 행방이 묘연했던 지난달 28일에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인근 펜션에서 지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존에 머물던 펜션에 빈방이 없어서 인근 100m 떨어진 펜션으로 이동한 건데요.
조유나 양 가족은 펜션을 나섰던 지난달 30일 밤에도 이상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유나 양 가족이 펜션을 나갈 때 짐이 없어서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YTN이 CCTV를 추가로 확인한 결과 짐이 든 여행용 가방은 먼저 트렁크에 실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뒤 다시 올라가서 아이를 업고 나온 건데요.
앞서 조유나 양 부모는 퇴실 30분 전부터 깔끔하게 분리수거까지 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4일부터 대부분 이곳 펜션에서 머무는 동안 아이는 거의 방 안에만 있었고, 부모만 하루에 한두 차례 외출한 장면이 찍히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송곡 선착장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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