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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中 해외 입국자 격리 두 주에서 한 주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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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기간을 종전 '시설 집중격리 14일 + 7일 자가 건강 관찰'에서 '시설 집중 격리 7일 + 3일 자가 건강 관찰' 로 단축했다. 국내 도시간 이동시 시행해오던 관리 통제구 인원에 대한 격리도 속속 해제하고 있다.

28일 중국 국무원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평균 잠복기가 짧고 7일 이내 검출이 가능한 점을 파악, 해외 입국자와 밀착 접촉자에 대한 시설(호텔) 격리 및 자가 관찰 기관을 14일+ 7일에서 '7일 + 3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국무원은 이 조치가 해외에서 중국 31개 성시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중국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기간 완화에 대해 잠복기간이 짧아 일주 이상 격리가 불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국내 도시간 이동에서도 그동안 관리통제 지역 인원에 대해 7~14일간 격리를 시행해 왔으나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된 가운데 많은 도시들이 잇따라 격리 완화에 나섰다.

뉴스핌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06.28 chk@newspim.com




펑파이 신문은 6월 말 들어 코로나19가 통제권에 접어들면서 중국 국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하늘 길이 다시 열리고 도시간 인구 이동이 크게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하이난성과 쓰촨성 등은 상하이와 베이징 등의 저위험 지구에서 들어오는 여객에 대한 격리 등의 통제를 대폭적으로 완화했다.

쓰촨성도 6월 27일 상하이의 대부분 지역과 베이징 차오양구 등 코로나 관리 통제 구역 주민들에 대해 여행 진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쓰촨성 청두는 직전까지 상하이와 베이징 등 코로나 발생 지역에서 들어오는 인원에 대해 일주일 호텔 격리를 시행한 바 있다.

중국의 3월~6월 코로나가 강타한 상하이와 베이징에서는 27일 하루 코로나 본토 신증 감염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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