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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내부에 시신 있는 듯…29일 오전 10시 통째로 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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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농촌살기 체험을 하겠다며 떠난 뒤 실종된 초등학생 조유나양(10) 일가족의 차량이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28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2분쯤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방파제 전방 80m 지점 가두리양식장 근처 수심 10m 바닥에서 조양 가족의 차량을 발견했다.

해경이 수중 탐지 장비(소나)로 탐지했고 잠수사가 직접 잠수해 육안으로 아우디 마크와 번호판 '03오84××'을 확인했다. 조양 가족의 아우디 차량 번호와 일치했다.

차량은 뒤집힌 상태로 앞부분이 펄에 묻혔다. 트렁크는 열린 상태였다. 트렁크에서 여행용 옷가방도 확인했다.

잠수 요원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고 조명을 비춰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선팅이 짙고 차량 문이 잠겨 있어 차량 내부에 조양 일가족이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내부에 탑승자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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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11시 9분쯤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인근 폐쇄회로TV(CCTV)에 찍힌 조유나양 가족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아우디 차량. 안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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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유실 방지를 위해 차량에 그물망을 덮어두기로 했다. 수중에서 차 문을 열면 탑승자의 소지품 등 내부 증거물이 유실될 우려가 있어 차량 전체를 그대로 인양할 방침이다. 차량 인양은 2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잠수부를 동원해 수색한 결과 이날 오후 3시20분쯤 방파제 전방 20~30m 지점에서 아우디 그릴(라디에이터 덮개) 일부로 보이는 부속품을 인양했다.

경찰은 조양 가족의 아우디 차량이 방파제에서 바다로 추락하면서 그릴이 떨어졌고, 차량은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다 서서히 침몰했을 것으로 보고 일대를 집중수색해 2시간여 만에 차체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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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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