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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POP초점]옥주현, 캐스팅 논란 언급 대신 밝은 미소 "오류 났던 시간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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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옥주현이 연이틀 라디오에 출연해 밝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최근 논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28일 옥주현은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김바울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현재 공연 중인 '마타하리' 홍보차 라디오를 찾은 것.

지난 27일에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하기도 했던 옥주현은 연이틀 밝은 모습으로 라디오에 모습을 비췄다. 그는 '마타하리'에 대한 홍보에 앞장서며 시종일관 환하게 웃어보였다.

옥주현은 최근 일명 옥장판 논란으로 이슈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지난 14일 김호영이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SNS에 올리면서 옥주현의 인맥 캐스팅 논란이 불거졌고 옥주현과 뮤지컬 '엘리자벳' 제작사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후 옥주현은 김호영을 상대로 고소하는 초강수를 뒀다. 하지만 뮤지컬 1세대들의 아쉬운 성토가 이어지자 고소를 취하했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캐스팅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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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사진=민선유기자



논란 후 있었던 방송이었지만 옥주현은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다. 다만 뮤지컬에 대한 열정을 과시하는가 하면 꾸준히 관리를 하는 일상을 공유했다.

옥주현은 비수기가 있냐는 최화정의 질문에 "공연할 때가 가장 겉으로 보는 상태도 좋다. 관리를 열심히 한다"며 "저도 오류가 났던 시간들이 있었다. 다 기록하면서 데이터베이스를 해놔서 결과를 산출했다. 이게 제일 좋다는 걸 기록했다가 공연에 도입한다. 좋은 산출값으로 120%가 나온다는 걸 알아서 동료들에게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레미자레블'의 자베르 역을 연기해보고 싶다며 최근 오디션을 봤다는 김바울의 말에는 "주변에서도 많다. 1년 전에 오디션이 치러진다"며 "계속 시뮬레이션들을 하실 거다. 모든 곡을 보지 않고 특정곡을 보기 때문에 이곡도 연주가 가능할까, 듀엣일 때는 합이 어떨까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하실 거다"고 제작사 측에서 오디션이 길어지는 이유에 대해 대신 전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관객들의 함성도 들을 수 있게 된 이 시점에서 뮤지컬계에 불어닥친 논란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옥주현도 관객의 함성을 들을 수 있는 것에 대해 "말해 뭐하나"라며 더없이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 그가 최근의 논란들을 극복하고 뮤지컬에서 자신의 열정을 마음껏 쏟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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