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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한산' 박해일, '전작 이순신' 최민식 조언 듣고 폭소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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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산' 제작보고회…"고생 좀 해봐라…많은 의미 담겨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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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민 감독(왼쪽)과 배우 박해일이 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서로를 바라보며 웃고 있다. /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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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 배우 박해일이 전작 '명량'에서 이순신 역을 맡은 선배 배우 최민식에게 조언을 듣고 폭소했던 기억을 전했다.

박해일은 2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 감독 김한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 소감을 남겼다.

'한산'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이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영화로,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두 번째 이야기다. 박해일이 이순신 역을 맡았고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공명 등 톱스타들이 조선시대 도포와 갑주를 두르고 출연해 다채로움을 더한다.

먼저 박해일은 김한민 감독과 인연을 전하면서 작품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김한민 감독과는)'극락도 살인사건' '최종병기활' 에 이어 '한산'까지 세 작품을 만났다"며 "이미 촬영을 마친 '노량: 죽음의 바다'(이순신 3부작 3편)까지 나는 최민식('명량' 이순신 역)과 김윤석('노량' 이순신 역) 선배 사이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부작이 다 개봉하고 나서 관객분들이 몰아볼 때는 (시간 흐름상)'한산'을 먼저 보실 것 같았다. 그래서 젊은 기운으로 뭉친 조선 수군과 팽팽한 긴장감 넘치는 전투 자체에 집중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이순신 장군 캐릭터를 해내야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내면에는 군자의 모습을 외면에는 올곧은 무인의 모습을 잘 활용해 전투에서 긴장감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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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2014년 7월 개봉해 1761만 명의 관객(역대 관객 1위)을 모은 최민식 주연 영화 '명량: 회오리바다'의 후속작으로 52세 이순신의 '명량해전'을 다룬 '명량'보다 6년 전 47세 이순신의 '한산대전'을 그린 작품이다. /CJ ENM,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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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박해일은 '한산'의 전작이자 1761만 명의 관객을 모아 국내 극장 개봉작 중 역대 최다 관객 영화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명량'에서 자신보다 먼저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 최민식 선배에게 조언을 물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박해일은 "(최민식 선배가)씩 웃으시면서 딱 한 마디를 해주셨다. '너도 고생 좀 해봐라'였다"며 "이미 경험을 진하게 하신 분이시지 않나.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다는 속마음과 애잔하면서도 고생스러운 마음도 있고 여러가지 의미를 담아 말씀하신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한산'은 오는 7월27일 개봉한다. 박해일은 이달 29일 개봉을 앞둔 박찬욱 감독 영화 '헤어질 결심'에 이어 두 달 연속 주연을 맡은 대작으로 극장 관객들을 찾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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