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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쌍용차 새주인은 KG컨소시엄…쌍방울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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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자금으로 KG컨소시엄 3500억, 쌍방울 3800억

쌍방울 자금증빙 못해 결국 탈락

法 "인수대금 조달 확실성, 재무건전성 등 종합 평가한 결과"

노컷뉴스

쌍용자동차.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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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황진환 기자
쌍용자동차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KG그룹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서울회생법원은 28일 쌍용차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KG컨소시엄 선정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회생법원은 "후속 공개입찰 과정에서 광림 컨소시엄이 참여했지만, 인수대금의 규모, 인수대금 조달의 확실성, 운영자금 확보계획, 인수자의 재무건전성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광림 컨소시엄의 인수내용이 기존 KG 컨소시엄의 인수내용보다 불리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앞서 쌍용차와 매각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지난달 KG그룹 컨소시엄을 인수예정자로 정했다. 인수 대금 규모와 인수 이후 운영자금 확보계획, 고용보장 기간 등에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KG컨소시엄은 약 3500억원을, 쌍방울그룹은 약 3800억원을 인수대금으로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그룹은 300억원을 더 높게 써냈음에도 우선 인수예정자로 선정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38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 수 있을지 등 자금 증빙 측면에서 확신을 주지 못해 고배를 마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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