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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오늘밤 우산은 ‘의미 없다’…내일까지 300㎜ 폭우에 강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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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내륙 쏟아붓고, 나머지 10∼150㎜ 많은 비

30일 이후 주말까지는 날씨 개지만 폭염·열대야 우려

7월5일께 장마 재개 가능성…이번 장마 강풍도 동반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28일 밤~29일 아침과 29일 밤~30일 아침까지 두 차례에 걸쳐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30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나머지 지역에도 10∼150㎜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8일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중국 내륙에 위치한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28일 밤부터 29일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현재 북태평양고기압이 일본 쪽에서 한반도 쪽으로 확장하는 상태여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부는 남서풍에 실려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티베트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흐르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한반도에서 만나면서 정체전선이 발달하고 있다. 특히 정체전선 상에서 염주알처럼 발달한 저기압들이 우리나라를 차례로 통과하면서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