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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박수홍 “친형, ‘넌 결혼하면 죽는다’고…지옥이었다” (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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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이 건넨 충격적인 메모를 공개한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박수홍이 친형 가족과의 법적 다툼에 대한 심경을 밝힌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해 소속사 대표인 친형의 횡령 혐의를 주장하며 가족들과 법적 다툼을 시작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은 “박진홍 씨가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동생의 출연료를 횡령했다”며 법정 대응에 나섰다. 박수홍 측이 주장하는 횡령 금액은 무려 116억 원이며, 이조차도 소멸시효 조항 때문에 10년 치만 책정된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화탐사대’에 따르면 친형 부부는 법인 카드로 고가의 여성 의류, 조카들의 학원비까지 결제해온 것으로 드러났고, 이에 제작진이 친형 부부 측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으나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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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에서 박수홍은 “형과 형수를 많이 믿었다”고 고백했다. 박수홍은 형이 자신에게 “넌 결혼할 팔자가 아니다”, “넌 결혼하면 죽는다” 등의 발언을 했다며 당시 친형의 폭언이 담긴 녹음파일과 메모 등을 공개했다.

녹음파일 속 박수홍의 친형은 “부모 형제를 자르든지 여자를 자르든지, 그 사주가. 네가 그렇다고”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이 같은 갈등에 대해 “저한텐 지옥 자체였다”고 토로했다.

한편, MBC ‘실화탐사대’는 오는 30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MBC ‘실화탐사대’ 제공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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