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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애로우캐피탈, 6억 7500만 달러 상환 못해···채무불이행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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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저 디지털 "법적 구제 방안 논의 중"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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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탈(3AC)’이 보이저 디지털(Voyager Digital)의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며 3AC를 둘러싼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보이저 디지털은 27일(현지 시각) “3AC에 6억 7500만 달러(약 8670억 원) 상당의 대출금에 대한 채무불이행 통지서를 발행했다”고 발표했다. 보이저의 대변인은 공식 성명을 통해 “3AC는 1만 5250개의 비트코인과 3억 5000만 달러 상당의 스테이블코인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한 복구 방안을 찾고 있다”며 “이용 가능한 모든 법적 구제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이저 측은 문제 해결을 위해 모엘리스앤컴퍼니(MC)를 재무 고문으로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이저 디지털은 암호화폐 ▲거래 ▲스테이킹 ▲수익률 상품 등을 제공하는 암호화폐 중개회사로 3AC의 유동성 문제로 큰 타격을 입은 기업 중 하나다. 앞서 보이저 디지털이 3AC에 대출을 해준 사실이 드러나며 고객들의 자금 출금이 이어지자 보이저는 출금 한도를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에 보이저는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에서 신용 대출을 받았다”며 “고객의 주문과 출금을 위해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티븐 에를리히(Stephen Ehrlich) 보이저 최고경영자는 현 상황에 대해 “우리는 대차대조표를 강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고객의 유동성 수요를 지속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옵션을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정현 기자 sbnmp@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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