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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도 있고, 플럿코도 있고…LG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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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켈리도 있고, KBO 첫해에 맹활약하는 아담 플럿코도 있으니 LG는 행복하다.

LG에는 든든한 외인 펀치 2명이 있다. 바로 켈리와 플럿코다. 켈리는 이미 2019년부터 LG와 함께 하고 있다.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고, 올 시즌도 9승(1패)으로 다승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켈리의 활약은 이미 어느 정도 예상을 했다.

플럿코 역시 켈리 못지않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올 시즌 7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25일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한 켈리는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4월 이후 처음으로 평균자책 2점대에 들어왔다. 현재 평균자책점 2.9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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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외인 펀치가 있어 행복하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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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만 놓고 보면 플럿코의 활약은 최고라고 말해도 무방하다. 5경기에 나온 플럿코는 4승을 챙겼다. 평균자책도 1.71.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역대 외국인 선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14개를 기록할 정도로 완벽한 피칭을 보여줬다.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1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실 4월과 5월에는 나쁘다고 말할 수 없지만, 그렇게 만족스러운 성적을 보였다고 말할 수도 없다. 4월 평균자책 3.64, 5월에는 3.54로 평범했다. 평균 이닝도 6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그런데 6월에는 더 좋아진 모습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으니 류지현 감독으로서는 행복할 수밖에 없다.

류지현 감독은 "본인 스스로 자신감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KBO리그에 처음 와서 잘 하고 싶고, 리그에 잘 적응하고자 하는 부분이 있었다. 결과를 내고 싶었던 것 같다. 과감하게 들어갔지만 볼들이 많아지고 투구 수가 많아졌다"라고 지난날을 되돌아봤다.

이제는 아니다. 류 감독은 "여러 가지 어려움을 본인이 경험하고 난 후 좋아졌다. KBO리그 타자들의 상황, 요령을 터득하면서 자신감 있게 들어가고 있다. 초반에는 빠지는 볼이 많았다면 이제는 상대 타자에게 어려운 볼을 던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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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럿코는 KBO리그 연착륙 중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류지현 감독은 시즌 전에 한 가지 걱정을 했다고 한다. 지난 시즌에는 좌완 앤드류 수아레즈와 우완 켈리의 균형이 맞았다면, 이번에는 우완 2명으로 어쩌면 투수 유형이 겹쳤다. 하지만 지금의 활약은 수아레즈를 잊게 한다. 수아레즈는 10승 2패, 평균자책 2.18로 호성적을 보였으나 시즌 후반 부상을 호소했고 평균 이닝 역시 6이닝이 되지 않는다. 5이닝을 겨우 넘기는 수준이다. 내구성이 아쉬웠다.

류 감독은 "켈리와 약간 비슷한 유형이어서 걱정을 했다. 수아레즈는 왼손에 다른 운영이었다"라며 "플럿코가 경기를 운영할 줄 알고 커멘드가 좋아졌다. 안정적으로 시즌 운영을 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리그에 녹아들고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지금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10승은 물론이고 동반 15승을 달성하는 외인 투수 듀오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켈리에 이어 플럿코까지 활약하니 LG는 행복하다.

한편 5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 중인 LG는 28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을 가진다. 28일 선발로는 켈리를 예고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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