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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닝 소화는 합격…삼성 백정현의 지상과제 '피홈런을 줄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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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복귀 후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던지고도 홈런 3방 허용

올 시즌 최다 피홈런 불명예

뉴스1

2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삼성 선발 백정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2.6.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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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1군 복귀 후 이닝 소화는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피홈런 리스크는 여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왼손 선발 투수 백정현(35) 이야기다.

지난 시즌 14승(5패)을 따내며 '커리어 하이'를 작성한 백정현은 시즌 종료 후 삼성과 4년 총액 38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활약에 대한 보상이자 미래 활약에 대한 기대가 담긴 계약이었다.

하지만 백정현의 계약 첫 해 성적은 아직까지 실망스럽다. 개막 전 허리 부상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까지 겹치면서 시즌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결국 이 여파는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11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아직 승리없이 7패만을 떠안았다. 평균자책점도 6.31로 높다. 지난달 28일 LG 트윈스전 이후 2군에 내려가 조정 기간을 거친 뒤 다시 1군에 돌아왔지만 복귀 후 등판한 두 경기에서 모두 패전 투수가 됐다.

두 경기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했지만 또 피홈런이 백정현의 발목을 잡았다. 16일 LG전에서 1개, 2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2개를 허용했다.

피홈런은 올 시즌 백정현의 '아킬레스건'이다. 11경기에서 허용한 홈런만 14개다. 리그 선발 투수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최근 등판한 10경기 중 8경기에서 홈런을 맞았고, 6경기 연속 홈런을 내주고 있다. 올 시즌 백정현의 피장타율은 0.534에 이른다

한 시즌 최다 피홈런인 18개(2018년)를 뛰어넘을 조짐마저 보인다. 백정현에겐 '홈런 공장장'이라는 달갑지 않은 수식어도 붙었다.

결국 백정현이 시즌 첫 승을 따내기 위해서는 피홈런을 억제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백정현은 28일 홈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KT와 맞대결은 한 차례 있었다. 지난달 22일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삼성이 4-3으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패전을 면했다. 이 경기에서도 5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던 백정현은 6회 장성우에게 홈런을 맞고 휘청였다.

현재 삼성은 리그 6위다. 야수진에서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한터라 마운드의 힘으로 버텨나가야 한다. 특히 선발진의 역할이 중요한데, 백정현이 살아나 힘을 보태야 한다.

5위 KT와 치르는 주중 3연전은 5위 탈환을 위해 삼성에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첫 경기에 선봉장으로 나서는 백정현의 호투가 간절하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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