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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美 기자 "KIA 새 투수는 패넌, 라모스도 KBO리그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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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IA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었다는 토마스 패넌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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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좌완 토마스 패넌(28)이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가 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우스터 텔레그램&가제트 소속 조 맥도널드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패넌이 우체스터 레드삭스(보스턴 산하 트리플A 팀)를 떠나 KBO리그 KIA와 계약한다"고 밝혔다.

맥도널드 기자는 팀을 떠나는 패넌의 소감까지 전했다. 그에 따르면 패넌은 "매우 흥미진진하다. 많은 것을 받아들여야 하고 고려해야 할 것이 많지만 기분이 좋다. 이 팀을 떠나는 것이 어렵지만 그것이 내가 지금 해야하는 일"이라고 새 도전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1994년생인 패넌은 2018년과 201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면서 메이저리그 49경기에 등판해 7승7패, 평균자책점 5.43을 기록했다.

선발로는 13경기에 나왔고 4승 6패, 평균자책점 7.31에 그쳤지만 불펜투수로 활약한 36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패넌의 행선지로 거론된 KIA는 현재 외국인 투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션 놀린은 지난달 20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종아리 부상이 생겨 전력에서 빠져있고, 로니 윌리엄스는 10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5.89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는 단 한 번 뿐이다.

현재 리그 4위에 올라있는 KIA로서는 교체를 통해 순위 상승 동력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꾸준히 리스트업을 하며 교체 자원을 물색한 KIA는 패넌을 새 외국인 투수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KIA를 떠나게 될 투수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맥도널드 기자는 "패넌과 함께 우체스터에서 뛴 로베르토 라모스도 KBO리그 팀과 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라모스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2년 동안 LG 트윈스 소속으로 뛴 바 있다. 다만 라모스의 행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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