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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투자자들 눈치보기 속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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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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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한 가운데 미국 뉴욕 맨해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중개인이 태블릿 컴퓨터를 만지고 있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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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7일(이하 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지난주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주식시장 과매도 분석 속에 시장이 이제 바닥을 다지고 안정을 찾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여전히 추가 하강 위험에 놓여 있는지를 놓고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으면서 주식시장이 약세 움직임을 보였다.

하락세로 출발한 3대 지수는 결국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오후 들어 미국 국채 수익률이 오르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낙폭이 확대됐다.

CNBC에 따르면 대형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62.42p(0.20%) 내린 3만1438.26으로 마감했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63p(0.30%) 밀린 3900.11, 나스닥지수는 83.07p(0.72%) 하락한 1만1524.55로 장을 마쳤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미 10년만기 국채 수익률 상승 여파로 다른 종목들에 비해 낙폭이 컸다.

시중금리 기준물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8%p 오른 3.205%로 뛰었다.

시장변동성을 나타내는 변동성지수(VIX), 즉 '월가 공포지수'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0.28p(1.03%) 내린 26.95를 기록했다.

비록 이날 하락세로 마감하기는 했지만 적어도 이번주는 주식시장이 상승 흐름을 탈 것이란 낙관전망이 나온다.

올들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각 기관투자가의 포트폴리오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줄어든 탓에 이들이 월말이자 분기말인 6월 마지막주를 맞아 주식 매수를 크게 늘려 포트폴리오 비중을 이전 상태로 회복해야 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추격 매수에 나서지는 말라는 경고도 어김없이 이어진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는 CNBC에 지금 같은 약세장 랠리에서는 약간의 과매도 상태가 나타난다면서 이것만으로는 지속적인 랠리가 불가능하고, 이 기회를 틈 타 차익실현에 나서야 한다고 충고했다.

반면 스트래티거스의 톰 치처리스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고점, 금융시장 경색 약화, 그리고 이에따른 연말 시장 변동성 감소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의 바닥탈출 희망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치처리스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오름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 이같은 희망은 물거품이 되고 주식시장 변동성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 지표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5월치가 30일 발표된다.

종몰별로는 시가총액 1위 업체 애플이 24일 종가와 같은 141.66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미즈호가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낙폭이 크지 않았다. 2.36달러(0.32%) 내린 734.76달러로 장을 마쳤다.

무료 주식거래 플랫폼 업체 로빈훗은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폭등했다. 1.12달러(14.00%) 폭등한 9.12달러로 올라섰다.

반면 골드만삭스가 '중립'에서 '매도'로 등급을 하향조정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6.75달러(10.76%) 폭락한 55.96달러로 주저앉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그룹인 트럼프미디어를 우회상장하기로 합의한 특수목적합병법인(SPAC)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은 10% 폭락했다. 뉴욕 연방대배심이 트럼프미디어와 합병합의와 관련해 이사들에게 소환장을 보냈다는 공시로 2.66달러(9.56%) 폭락한 25.16달러로 마감했다.
#나스닥 #연준 #뉴욕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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