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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종합]'동상2' 앤디♥이은주, 전진-김동완 집들이 초대..이규혁 조모 "10년 전 손담비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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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천윤혜기자]앤디, 이은주 부부가 전진과 김동완을 집들이에 초대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게스트로 고지용이 출연했다.

고지용은 아들 승재가 상위 0.5% 영재로 한국 대표로 국제 대회에 나갔다는 말에 "승재가 배우는 걸 좋아한다. 2학년 때 문제집도 고학력 걸 시도했다. 창의력 학원에 팀이 있는데 그 팀이 국내대회에서 입상해서 국제올림피아드 대회까지 나갔다. 입상은 못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의사 아내와 사는 일상에 대해서는 "건강 문제로 잔소리가 많다. 술자리가 많아서 술도 많이 먹는데 중독 수준이라더라. 일주일에 3~4일은 먹는다. 사람들이 술을 권하면 '술 먹으면 죽는다'고 말하라더라"라고 고백했다. 또한 "전자담배도 못 끊었다"며 탈모 문제로도 잔소리를 듣는다고 얘기했다.

고지용은 또한 무단외박을 했다는 이야기에 "친한 친구가 와이프 친정이 미국이다. 애들 데리고 미국을 갔는데 주말에 혼술을 하다가 연락을 한 거다. 거기에서 마시다가 술 조절이 안 돼서 잠이 들었다. 친구 딸 방에서 잠이 들어서 영상통화하고 사과했다"고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앤디, 이은주 부부는 서울에 올라왔다. 이은주는 웨딩 플랜을 짜고 있었다.이은주는 앤디를 불렀지만 앤디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게 회의다"라고 하기 싫어했다. 하지만 이은주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 회의"라고 받아쳤다. 그렇게 앤디를 회의실로 부른 이은주는 "오늘 중요한 손님들이 오시지 않나"라며 신화 멤버들의 집들이 메뉴를 고민했다. 그는 직접 요리를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월남쌈과 닭갈비, 어묵탕, 박대구이로 결정했다.

요알못 이은주의 도전에 앤디는 "오늘 안에 먹을 수 있을까?"하며 불안해했고 결국 앤디는 수차례 주방에 등판해 심폐소생을 했다.

그때 전진과 김동완이 집을 찾았다. 이은주는 이들과 초면이었고 전진과 김동완은 선물을 준비해왔다. 이어 브라덜 샤워를 준비했고 김동완에 이어 앤디는 드레스를 입고 여장을 했다.

사진까지 찍은 이들은 이어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다행히 음식들은 다 맛있었고 앤디는 월남쌈을 싸 이은주를 줬다. 이은주는 이들 앞에서 의자춤을 췄고 이에 전진과 김동완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앤디는 "앤디 씨 다음에 누가 가냐 하면 못 갈 것 같다"며 남은 세 멤버들의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완은 이에 마지막 연애를 털어놨고 "작년이 마지막 연애였다. 작년에 결혼하는 줄 알았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결혼까지 성사가 되지 않은 것에 대해 "이유는 모르겠는데 내가 잘못한 것 같다. 그게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났다. 내가 하루종일 웃고 있는 거다"고 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앤디는 그런 김동완에게 취미 생활을 줄일 것을 조언했고 김동완은 "연애 원없이 해봤다"며 "결혼은 좀 이따 해야 할 거다. 내가 걱정 안 된다. 여기 없는 사람들이 걱정이다"고 신혜성과 이민우가 더 걱정되는 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앤디는 최근 금연에 성공했음을 알렸다. 그는 이은주가 담배를 안 끊으면 결혼을 못한다는 말에 끊었다고. 앤디는 "(이은주가) 술담배를 무조건 끊으라고 했다. '담배야? 나야?' 하는데 '담배' 할 수는 없지 않나. 12월 31일에 땡 하는 순간 담배를 버리겠다고 했다"고 했다. 그러자 이은주는 "11시 50분부터 담배를 10개비를 피었다. 국수 먹듯이 하더라"면서도 "근데 진짜 끊었다. 며칠동안 죽은 사람처럼 누워있긴 하더라"라고 놀랐음을 알렸다.

이은주는 또한 "술 때문에 헤어졌었다. 술을 마시면 연락이 안된다. 의심해서가 아니라 사건 사고를 다루다 보니 걱정이 되는 거다. 인터넷에 검색도 해봤다. 죽었으면 뜰 거 아닌가. 연락이 안 된 게 거의 이틀이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은주는 멤버들 앞에서 또 다른 고민을 털어놨다. 이은주는 "스킨십이 울렁증인지 모르겠는데 스킨십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했고 "온통 관심사가 제가 아니라 친구, 게임, 술이라서 내가 마음에 없나 했다. 제가 이혼사유라고 했다"고 했다. 이에 앤디는 스킨십을 좋아한다면서 독박가사에 모든 에너지를 써서 피곤해진다는 이유를 밝혔다.

손담비는 시할머니 생신상을 직접 차리기로 결정했다. 미역국과 잡채를 만들기로 했지만 이규혁은 "네가?"라며 "밑에도 맛있는 거 많다"고 손담비의 요리 실력에 반신반의했다.

손담비는 바로 아래층에 사는 시어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규혁은 자신의 엄마 또한 요리를 못한다고 걱정했고 손담비의 호출을 받고 올라온 시어머니는 "나도 한번도 못해봤는데"라고 걱정했다. 이규혁은 "생일을 집에서 먹어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했고 이규혁의 어머니도 공감했다.

손담비는 시어머니에게 재료 써는 법까지 알려주며 요리에 나섰다. 시어머니는 "잘한다"며 손담비의 실력에 대견해했다. 그렇게 요리는 완성됐고 할머니는 "맛있다"고 감탄했다. 손담비는 이어 준비한 선물들을 건넸고 할머니는 "너무 좋아서 눈물 나려고 한다. 담비 같은 손주며느리를 봐서 너무 고맙다"고 감동했다.

할머니는 10년 전에 손담비의 밥도 차려주셨다고. 할머니는 "그때부터 담비를 며느릿감으로 얘기했다. 어릴 때부터 인연이 되려고 했나보다"고 했고 시어머니도 "아무리 생각해도 담비랑 결혼할 것 같다고 하셨다. 잠깐 만난 거지' 하고 말았는데 나중에 결혼한다고 하니까 '거봐. 내가 그런다고 했지?' 하시더라

이에 이규혁은 "진작에 너랑 결혼했었어야 했다"고 했고 손담비는 "(이규혁이) 옛날에 결혼했으면 애가 몇 명이었을 것 같다는 얘기를 하더라"고 했다. 이에 할머니와 시어머니는 아기보다 손담비가 더 중요하다는 얘기를 해 감동케 했다.

손담비는 사진을 합성해 2세를 보는 어플로 아이들의 얼굴을 시뮬레이션으로 봤고 이규혁은 "딸이 나 닮으면 큰일나는데" 하면서도 흐뭇해했다. 어른들도 사진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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