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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이준석이 띄운 국민의힘 '혁신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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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장성철 /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전예현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통령 첫 해외 순방길인데 여당 대표가 불참했습니다. 대통령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그리고 허례허식 없애는 분위기에 맞춰서 불참했다, 이준석 대표의 설명은 이런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장성철]
저도 상황을 알아보니까 공식적으로 환송행사가 없으니까 나오지 마시라고 했고 이준석 대표는 그래요? 그럼 허례허식 싫어하시니까 저는 안 나갈게요 했는데 권성동 원내대표라든지 송언석 의원 같은 경우는 그래도 나는 개인자격으로 나가서 환송하겠다 이렇게 판단을 해서 그분들은 나가셨어요.

그런데 저는 이준석 대표의 판단이 너무 아쉬워요. 대통령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그렇게 흔하지 않거든요. 그리고 우리가 이 프로그램에서 도대체 이준석 대표는 왜 안 나갔지? 해석이 분분해라는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이준석 대표한테 좋지가 않아요. 일단은 저렇게 가게 되면요. 대통령과 여당의 지도부가 모여서 잠시라도 환담하는 자리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여러 가지 편하게 소프트한 얘기도 할 수 있고요. 또한 대통령과의 스킨십도 넓힐 수 있고 거기서 대통령께서 당은 이제 이준석 대표가 잘 관리해 주시고 이준석 대표 중심으로 뭉쳐서 저 외국에 나가있을 때 마음 편하게 외교활동 할 수 있도록 집권여당이 뒷받침해 주십시오. 그러면 또 이준석 대표한테 힘이 실릴 텐데. 그러한 기회를 스스로 차버려서 저는 너무 안타깝습니다.

[앵커]
안 그래도 윤리위 문제 때문에 대통령실에서 거리두기하는 거 아니냐 이런 해석도 나오는 상황에서 오늘 갔으면 이준석 대표 개인적으로 훨씬 기회를 잘 획득하는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장성철]
그럼요. 예를 들면 저렇게 비행기 앞에서 환송하면서 악수할 때 무슨 말씀을 한다든지 아니면 대통령과 어떤 눈빛을 주고받았다든지.

[앵커]
일단 화면 그 자체로.

[장성철]
그렇죠. 그것만 해도 큰 평가를 다른 의미로 받을 수 있는데 그런 모습을 왜 스스로 차버렸는지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앵커]
대통령실도 꼭 참석하라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확대해석에 선을 그었는데 저희가 과거 대통령 첫 해외 순방 환송행사를 봤더니 여당 대표가 거의 다 참석했더라고요.

[전예현]
왜 그러냐면 외교라는 것은 사실은 전 국민이 그래도 응원해 주는 무대거든요. 그래서 여당 지도부가 저렇게 환송한다는 건 여권이 굉장히 힘을 잘 모으고 있다, 이런 약간 상징적인 메시지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렇게 나가는 것이지 꼭 의전 때문에 나가는 건 아니에요.

그래서 장 소장님 말씀처럼 아마 권성동 원내대표와 대표단이 나간 것도 그런 의미를 다시 한 번 환기시키는 것이라고 보고요. 이준석 대표가 꼭 참가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지금 여러 가지 맥락상 대통령실에 거리를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또 불참하다 보니까 뭔가 이른바 윤핵관과 이준석 대표가 따로 움직이고 있지 않나. 그리고 대통령실하고도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 거 아니냐, 이런 해석이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언론의 불필요한 해석을 잠재울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두 분 다 오늘 이렇게 보시는 건데.

[장성철]
제가 2014년도, 16년에 김무성 당대표실에서 부실장을 했는데 그때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해외 순방할 때 거기에서도 마찬가지예요. 굳이 환송행사에 나오실 필요 없어요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저는 무조건 나가시라고. 가서 대통령과 환담하시고 악수하시고 눈빛교환하시고 잘 다녀오라고 하시고 이런 모습을 보여야 된다고 말씀을 드린 적이 있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이준석 대표가 오늘 저렇게 다른 행사가 있어서 안 갔다고는 하지만 안타깝습니다.

[앵커]
다른 행사가 어떤 행사냐. 혁신위, 최재형 위원장 주제의 첫 회의가 열렸는데 이 혁신위는 이준석 대표가 띄운 기구 아니겠습니까? 본격적으로 그러면 활동을 시작하는 겁니까?

[장성철]
그렇죠. 오늘부터 활동해서 최재형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기간이 너무 긴 것도 문제고 짧은 것도 문제다. 그래서 대략 올해 연말까지 혁신위 활동을 하겠다는 것이고 공천제도를 어떻게 좀 더 국민께 공천권을 돌려드리는 개혁을 할 것이냐에 대해서도 연구해 보고 당내 기득권이라든지 정치의 개혁 부분까지도 폭넓게 바라보겠다는 입장이에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자꾸 당내에서는 이준석 사조직 혁신위 이런 식으로 공격해 나오는데 그것은 옳지 못한 것 같고요. 야당이 선거에 졌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당권 싸움에 휘몰려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당은 선거에서 이겼어도 당을 개혁하고 정치권을 혁신하는 데 모든 힘을 다 쏟겠다는 상징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만 하더라도 저는 상당히 성공적이라고 말씀을 드려요. 일단 6개월 동안 어떤 내용이 나와야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첫 출발은 아주 잘했다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첫 출발은 아주 잘했다.

[전예현]
저는 생각이 좀 다른데요. 예전에도 지금 보수정당에서 혁신위와 비슷한 기구들을 많이 띄웠습니다. 그런데 제가 굉장히 아쉬운 건 뭐냐면 너무 보여지는 하드웨어적인 측면을 많이 건들였다는 거. 예를 들면 공천제도 혹은 국회의원이 가지고 있는 특권 내려놓기. 항상 이런 식이었어요. 그런데 어쩌면 지금 보수정당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은 보수정당이 지금 이 시기에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가 분명히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오늘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지적했는데 국민의힘이 약자와의 동행이라고 주장했었는데 어느 순간 그거 걷어차버렸다. 이건 도대체 지금 국민의힘은 어떤 보수정당의 길을 가려고 하는가에 대한 정립이 안 된 상태에서 제도만 자꾸 건드리다 보니 곁가지만 건드린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조수진 최고위원의 발언이 이준석 대표를 겨냥한 것이다, 이런 발언도 나오지만 제가 그래도 공감하는 부분은 뭐냐면 사실상 대선과정에서 국민의힘 일부 정치인들이 어떻게 보면 갈등을 더 부추겼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지금은 다시 한 번 짚고 가야겠죠.

여당이고 또 윤 대통령이 국민통합을 주장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하면 더 좋았을 텐데 공천이라는 특히 총선 공천이라는 부분이 너무 부각되다 보니 본질을 벗어나서 자꾸 어떤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의심을 산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공천제도는 굉장히 예민한 거기 때문에 사실 이런 것보다는 우리 당이 나아갈 방향, 이걸 먼저 논의했어야 되는데 이게 좀 아쉽다는 지적이신데.

[장성철]
그런데 전예현 평론가님의 저러한 당부와 비판을 혁신위에서 할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너무 처음부터, 출발한 것부터 잘못 스타트를 끊은 거 아니야? 그렇게 평가하시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보여지고요. 당내 혁신위에 상당히 젊은 분들도 많이 계시거든요. 그분들이 어쨌든 당과 국회와 정치권이 개혁해 나가야 될 방향 한 축으로 하고요. 그다음에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으로서 어떻게 당정회의를 통해서 정부를 이끌어갈 것이냐. 그리고 정강정책에 있는 여러 가지 좋은 말들이 되게 많거든요. 그 말들을 현실적으로 실현시킬 방안이 무엇인가를 이번에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지만 오늘 김정재 의원 같은 경우에는 혁신위 13명 중에 5명을 이준석 대표가 지명했다 그랬는데 이준석 대표가 5명 누구냐 이름 좀 대보시라 바로 반격을 한 상황입니다. 어쨌든 이긴 정당에서 당을 혁신하자고 하는데 당 목소리가 둘로 갈라진 이런 현상도 굉장히 이례적인 일 아닙니까?

[전예현]
그런데 소장님 말씀대로 아직 출발도 안 했는데 기대를 왜 낮게 하느냐라고 보실 수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이준석 대표와 지도부가 선거 이후에 보여준 모습이 그렇게 혁신을 잘 할 거라는 기대감을 주지 못했다는 겁니다.

[장성철]
그래도 민주당보다는 낫습니다.

[전예현]
민주당은 야당이고 여기는 국정운영의 책임을 지는 여당이잖아요. 지방선거에서 국민이 힘을 밀어줬잖아요. 어떻게 보면 저는 더 좋은 여건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는데 그 정말 좋은 시간에 악수대첩 해서 배현진 최고위원하고 싸우는 모습이라든가 이런 거 자꾸 하다 보니까 말로는 혁신을 한다는데 정말 혁신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자꾸 든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준석 대표는 굉장히 제가 보기에는 억울한 측면도 있을 거다. 과도한 공격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본인이 자꾸 저렇게 최고위원들을 설득을 못하고 갈등을 조장하다 보니 사람들이 본질적인 문제보다는 저 행위에 있어서의 피로감이 높아진다는 거예요. 그런 부분은 짚어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 최근에 SNS에 흰 머리카락 세 가닥 사진을 올려서 이게 또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공교롭게도 세 가닥이라 장성철 소장님 생각하시는 사람과 제가 생각하는 사람하고 같겠죠?

[장성철]
기본적으로 요즘에 이준석 대표를 괴롭히고 있는 배현진, 안철수, 장제원 이 세 분이 아니냐 하는 추측이 정치권에서 회자되고 있는데요. 이런 부분을 또 이렇게 과민반응해서 우리가 평가해야 될지 아니면 진짜 이준석 대표가 그분들을 타깃으로 해서 저렇게 했는지 저희가 알 수는 없지만 상당히 힘들어하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 흰머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많이 나잖아요. 그래서 그런 본인의 생각과 판단, 그리고 현재의 느낌들을 저런 형식으로 놓여진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준석 대표가 당대표로서 지금까지 1년 동안 선거에 이기게 하는 데 당이 대선과 지방선거 이기지 않았습니까? 당대표로서 할 수 있는 정말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선거에 이겼어요.

그리고 나머지 1년 동안은 선거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전예현 평론가님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당의 최고 어른인 당대표로서 대화, 타협, 조정을 통해서 당을 분란 없이 이끌어가고 또한 당과 정치권이 개혁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을 혁신위를 통해서 만들어나가면 될 것이다. 그래서 과거에 너는 왜 그랬어라고 이렇게 너무 비판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선거 치르느라고 너무 바빴어요. 그러니까 앞으로 이준석 대표의 행보를 좀 지켜봐주시죠.

[앵커]
그렇죠. 선거에서 두 번 이긴 공적, 당내에서도 평가를 해야 되는데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당의 최고의 나이는 어리지만 어른 아니겠습니까? 당대표니까 이렇게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을 좀 자제하는 건 어떨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전예현]
저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간장 발언 이런 거 누가 봐도 간장이 누구냐, 이런 해석이 나오는 거고 또 나오는 말이 윤핵관과 안철수 의원과 이준석 대표의 신경전이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갈등하는 용어는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고요.

그게 이준석 대표가 여야의 대립구도에서는 굉장히 장점으로 보였을지 모르겠지만 선거가 끝난 이후에 당내에서까지 저렇게 모습을 보이는 건 굉장히 비판을 받고 오히려 잔인한 표현을 쓰자면 정적을 늘리는 행위다, 당대표는 그런 역할이 아니잖아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간장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는데 오늘 기자들이 이준석 대표가 쓴 간장 표현에 대해서 이 두 분께 질문을 던졌습니다. 어떤 발언을 했는지 함께 듣고 오시죠. 일단 간장 발언에 대해서 장제원 의원, 하하하하. 반응도 삼가하고 웃어 넘기는 이런 반응이었고요. 안철수 대표는 한국말인데 못 알아듣겠다, 웃으면서 얘기했는데 살짝 약간 꼬아서 하는 이런 뉘앙스도 느껴집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장성철]
기본적으로 여유가 있어 보이는 것 같아요. 이준석 대표, 7월 7일날 예를 들면 윤리위원회에서 당 대표직이 날아갈 수도 있는데 지금 당은 나 장제원, 안철수가 더 세력이 커. 이렇게 판단을 해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느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장제원 의원 같은 경우에 오늘 미래혁신포럼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을 뒷받침하는 최대 계파의 새로운 모임을 만들어서 출범을 시켰는데 상당히 부적절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미래혁신포럼을 왜 만들었겠습니까? 나 장제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야라는 것을 나타내고 나 장제원이 미래혁신포럼에 있는 회원들과 함께 당의 주도권을 행사하겠어라는 의도가 있고요. 또 하나는 나 장제원이 미래혁신포럼 의원들과 함께 올해 혹은 내년에 있을 당대표 선거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행사해서 당대표를 우리 사람으로 만들 거야라는 것밖에 안 돼요.

과연 이것이 어떻게 집권여당의 계파를 만드는 것이 국정을 뒷받침하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까? 저는 상당히 부적절하다고 보는 이유가 뭐냐 하면 2006년도 이후로 국민의힘 계열의 보수정당은 친이, 친박이 싸우느라고 정말 당이 분열되고 망해버렸어요. 지지자들도 서로 싸웠고요. 의원들이 자신들이 집권했을 때 주도권을 잡으면 친이는 친박을 쳐내고 친박은 친이를 쳐내고 그래서 감정이 너무 많이 쌓였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탄핵까지 갔다고 보여지는데. 지금 어렵게 대선에서 이겼잖아요. 그러면 저런 계파 조직이나 의원 조직 없이 다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서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해야 되는데 왜 저런 세력화를 원하는지 저는 장제원 의원이 다른 특정한 사심이 있기 때문이 아니냐. 그래서 상당히 부적절한 행동을 하고 있다.

[앵커]
이건 장성철 소장님의 해석이고요. 장제원 의원은 공부하는 모임이다. 정치 세력화는 과한 해석이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장성철]
의원들이 오늘 60명이 모였어요. 그게 정치세력화가 아니에요? 저게 눈가리고 아웅 하는 거죠. 그러니까 장제원 의원이 기본적으로 나는 정말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야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한 하나의 퍼포먼스가 아니냐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의원들 60명. 115명 중에 60명이면 오늘 현안 논의하는 의원총회에 참석한 인원보다 많다고 해요. 어떻게 보십니까?

[전예현]
저는 굉장히 아쉬운 거죠. 왜냐하면 의원총회야말로 사실 의원들이 허심탄회하게 여러 가지 특히 정책 부분에 대해서 오늘 아마 논의를 하려고 했는데 너무 많이 안 와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굉장히 화가 났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니까요. 그런 여러 가지 맥락 속에서 자꾸 계파 논란이 더 커지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 부분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다만 저는 오늘 혁신포럼에서 김종인 전 위원장을 강사로 모셨다는 건 굉장히 의외였습니다.

왜냐하면 장제원 의원과 김종인 위원장이 대선과정에서 그렇게 사이가 좋거나 뜻이 딱 맞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쓴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했다는 부분은 그래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고요. 이게 계파 논쟁이 계속되고 있지만 사실 옛날에 보수정당에서 이것도 계파라고 해석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경제민주화실천의원모임이 있었죠. 경실모라고. 저는 사실 제가 경실모의 모든 회의를 다 취재했었는데 굉장히 의미가 있었습니다.

결국은 유승민 원내대표의 부침이라든과 이런과 맞물려서 활동이 마무리되지 못했지만 그래도 보수정당이 그런 시도를 했다는 건 제가 굉장히 높이 평가를 하거든요. 그래서 미래혁신포럼이 제가 보기에는 해산될 가능성 현재로써는 없죠. 활동을 한다면 그래도 현재 정책적인 부분에서 굉장히 여당이 너무 우왕좌왕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면 좋지 않을까 그런 일부분의 기대도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지금 화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권성동, 정진석 의원에 이어서 안철수 의원까지 일렬에 나란히 이렇게 앉은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

[장성철]
우리는 같은 편이야, 이걸 나타내기 위한 거죠.

[앵커]
안철수 의원의 행보는 어떻게 보십니까?

[장성철]
안철수 의원은 지금 국민의힘에 착근하기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따르는 국회의원들의 마음을 살 수밖에 없어요. 그걸 사기 위해서 더욱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고요. 본인은 뭐 하겠습니까? 올해나 내년에 있을 당대표 전당대회에 나가서 당권을 잡고 그리고 공천권을 행사하고 2027년도에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잖아요. 지금은 혈혈단신에 불과해요.

국민적인 여론 지지율도 그렇게 높지가 않고 본인을 따르는 의원들이 없습니다. 뭘로 정치하겠습니까? 결국에는 세력의 뒷받침을 받아서 나는 국민의힘 보수정당에서 자리잡겠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건데. 과연 저것이 옳은 선택이냐 하는 부분은 판단해 봐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의원들이 안철수 의원을 우리가 대리인으로 내세워서 당대표 만드는 것보다 우리가 직할 통치해야지. 안철수 의원 말고 우리 계파에서 정말 제대로 된 사람을 내세워서 우리 윤석열 대통령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의원들이 힘을 더 갖고 총선에서 공천권을 행사하자고 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래서 안철수 의원의 저런 모습이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앵커]
안착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으니까 선택이지만 이게 좋은 전략인지 나쁜 전략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셨거든요.

[전예현]
그런데 저는 조금 생각이 달라요. 사실 이준석 대표가 탄생할 거라고 예측할 수 있었던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 그런데 이준석 대표의 탄생 이면에는 젊은 정치에 대한 욕구 그리고 기성 정당이 해내지 못한 것에 대한 변화에 대한 욕구가 여론도 분명히 작동했고 그 여론이 당심을 약간 움직인 측면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안철수 의원이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저는 사실 오늘 저 자리에 없었지만 또 하나 주목한 인물이 오세훈 서울시장이거든요. 그래서 어쨌든 지금 보수정당으로서는 다양한 인물군들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실력 경쟁을 하는 것도 유권자들로서는 지켜볼 대목이라고 봅니다.

[앵커]
오늘 포럼에 참석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오늘 당을 향해서 작심한 듯 쓴소리도 많이 내놨는데요. 이 발언 잠시 듣고 오시겠습니다. 오로지 대통령만 쳐다보는 집단 이렇게 직격탄도 날렸는데. 일단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장성철]
지금 어쩔 수 없어요. 김종인 위원장 옳은 말씀을 하셨고 원론적으로 저런 형식으로 당이 나가야 한다. 국회의원들이 저 말씀을 가슴 깊이 새겨야 된다고 말씀을 드리는데 대통령 취임한 지 두 달도 안 됐어요. 그럼 당연히 집권여당에 있는 국회의원들은 대통령만 바라볼 수 없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너무 국민의힘 의원들을 질타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당연히 국민의 민심,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항상 주파수를 국민에게 향해있어야 돼요. 그것은 맞는 말인데 지금은 당에 있는 의원들이 똘똘 뭉쳐서 윤석열 정권 출범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 어떤 이견 없이 제대로 된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전예현 평론가께는 이거 여쭤보겠습니다. 혹시 2년 뒤 총선 때 김종인 전 위원장이 모종의 역할을 할 수도 있을까요?

[전예현]
저는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오늘 봤던 것이 사실 김종인 위원장이 경제정책에 대해서 쓴소리를 했어요. 한 제품만 너무 바라본다는 것이 아마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에 반도체에 집중하셔서 교육도 얘기하시고 세미나도 하고 한다는데 왜 지적을 했느냐 하면 반도체가 안 중요하다 이런 것이 아니라 중소 제조업체 생태계를 복원해야 되는데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잘 언급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저는 사실 코로나19 이후에 우리가 각종 부분에서 발생하는 양극화 문제가 결국 총선에도 뇌관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어떤 경제정책에 있어서의 혜안은 김종인 위원장이 갖고 있고 그런 부분을 보수정당이 필요로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변화하는 국민 정서에 따라야 한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그래야 지지율도 오르겠죠.

YTN 장성철 (baesy03@ytn.co.kr)
YTN 전예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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