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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네이마르 없고 이카르디 있고'...PSG 살생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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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프랑스 언론이 파리 생제르망의 살생부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최근 이적설로 떠들썩한 네이마르의 이름은 없었다.

26일(한국시간) 프랑스 RMC 스포츠는 이번 여름 PSG가 매각할 예정인 선수들을 공개했다. 최대 10명이 될 수 있는 이 살생부에는 네이마르 대신 마우로 이카르디, 레안드로 파레데스 등 잉여 자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레오나르두의 뒤를 이어 PSG 단장으로 새로 부임한 루이스 캄포스는 최대 10명의 선수들을 방출하길 원하고 있다. 골키퍼 알폰스 아레올라를 포함해 틸로 케러, 압두 디알로, 세르히오 리코, 이드리사 가나 게예, 아르노 칼리무엔도, 파레데스, 이카르디, 안데르 에레라가 살생부에 이름이 적혔다.

이들 모두 국제적으로 좋은 평가와 명성을 얻고 있어 상당한 이적료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PSG는 기대하고 있다. 다만 높은 급료가 문제다. 이들 중 파레데스, 이카르디, 에레라는 PSG에서 상당한 급여를 받고 있으며 팀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매체는 살생부 목록에 네이마르의 이름은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매체는 "네이마르가 캄포스에 의해 방출되지는 않더라도 이번 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PSG를 떠날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의 측근들을 포함해 구단 관계자들에게 파리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의 저격성 발언에 심기가 불편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선수단 정리에 착수한 현 상황과 킬리안 음바페의 위상 변화로 위기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적에 열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PSG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공식적으로 경질하지도 않았고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을 데려오지도 않았다. 또한 수비 보강을 위해 인테르의 밀란 슈크리니아르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여름 PSG가 확실하게 마무리한 작업은 음바페 재계약과 레오나르두 단장, 마르신 불카 골키퍼를 방출한 것 뿐이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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