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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물어보살' 서장훈X이수근, 27세 탈모 고민남에 삭발 추천 "두상이 예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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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KBS JOY '물어보살' 방송캡쳐



서장훈과 이수근이 탈모 고민남에 삭발을 추천했다.

27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서장훈과 이수근이 탈모로 고민인 27살 손님에 삭발을 추천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임태현은 "저 작게 옷 장사하고 있습니다. 제가 꿈이 생겼다. 대한민국 최초로 키작통남 모델이 되고 싶은데"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키 작은데 통통한 남자 모델? 너도 우리 회원이구나?"라며 반겼다. 이어 임태현은 "주변 반응들 때문에 조금씩 멈칫하고 주저하게 돼서 제가 모델일이 안 어울리는지"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임태현은 키 158cm, 몸무게 90kg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내가 볼때는 너만의 캐릭터화 시켜서 맞는 옷을 하고 싶다는 얘기지? 가장 좋은 건 모델해 네가 브랜드 만들어서 네가 모델하면 돼. 그건 좋은데 근데 158cm에 90kg은 위험하다"라며 "네가 인물도 좋고 다 좋은데 너 지금 초고도비만이야. 아직 젊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이건 네 건강을 위해서 체중을 줄여야 한다. 브랜드를 만들어서 사람들한테 옷을팔겠다고 키작통남을 유지해야 한다? 너무 위험한 생각이다"라고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연극&뮤지컬 제작자 이성모는 "제가 세 여자와 함께하고 있다, 직원 셋이 여자인데. 마음이 잘 맞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니까 겁이 난다. 성격이 너무 극과극으로 간다. 미묘한 균열 같은게 일을 해나가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회사 일에 문제가 없다면 서로간에 벽을 두는 건 이해해야 하는 거 아닌가? 요즘은 친동생처럼 아끼고 그런 건 없잖아. 네 성향이 그런 거 아니야? 네가 생각하는 회사는 전 직원이 똘똘 뭉쳐서 가족처럼 그러는 걸 네가 원하는 거 아니냐고"라고 물었고, 이성모의 "원합니다"라는 솔직한 답에 "그래서 문제인거다. 뭐가 안 돌아가면 문제인데 일을 안하는건 아니잖아. 서로 적대적인 건 아니잖아"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예로들며 설득했다.

이효림은 "17년 된 친구가 있는데 결혼식이 끝나고 일주일 뒤에 축의금 선물을 다 받고 나서 저를 차단했다"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그건 100%야 아내가 여자친구들 다 차단하라고 한거다. 들어가 잘 먹을게"라며 이효림이 선물한 과자를 먹고 결론을 지었다. 이에 이효림은 "차단하려면 결혼식 전에 해야 하는거 아니에요? 먹튀잖아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효림은 결혼식 이후 남자소개로 남사친에게 계속 연락을 했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지금까지 네 얘기를 들어보면 답이 다 나와있다. 네가 했던 방식 그대로 계속 사진 보내고 톡 보내고 결혼한 지 일주일 밖에 안된 사람한테 그러면 아내는 너는 어떻게 생각하겠어"라고 말했고, 차단을 당하고 보낸 장문의 메시지에 이수근과 서장훈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상황을 정리해줬다.

27살 김규민은 "제가 외적인 고민이 있다. 탈모가 좀 심해서 모발 이식을 고민 중인데 심게되면 다니고 있는 회사를 관둬야 한다. 안전모랑 방독면을 많이 쓰는 회사라 제가 수질 관리 현장에서 일해서 심고 나서는 모자를 쓰면 안되니까"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모발 이식을 하게되면 영구적으로 잘 남아있는다는 보장이 없다. 회사를 그만둬야 된다는게. 회사 그만두려면 아쉽지 않겠어? 여러가지를 봤을때 굳이 할 이유가 있나 싶다"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너 삭발을 해도 두상이 예뻐서"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100% 동감"라고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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