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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맨유의 영입 이유…더 브라위너-외데고르 이어 ‘기회 창출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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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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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클래스는 여전했다.

글로벌 매체 ‘포브스’는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리스티안 에릭센(30) 영입을 원한다. 한 차례 거절당했지만,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대대적인 개편 중이다. 에릭 텐 하흐(52) 감독 체제로 새 시즌 돌입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미 11명을 방출하며 선수단 정리를 마쳤다. 빈자리를 텐 하흐 감독 입맛에 맞게 채워 넣을 예정이다.

우선 영입 목표로 에릭센이 떠올랐다. 보도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에릭센의 오랜 팬이다. 정확하고 공격적인 패스가 맨유에 큰 힘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영국 매체 ‘미러’는 “에릭센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활용할 수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2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등 기존 선수와도 잘 맞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과거에도 맨유는 에릭센 영입을 노린 바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맨유는 2019년 여름 이적시장 당시 에릭센을 원했다. 그는 다음 해 겨울 이적시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떠나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 이끄는 인터 밀란으로 향했다.

최우선 영입 목표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제자 프랭키 더 용(25, FC바르셀로나) 영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매체는 더 용과 에릭센이 중원에서 맨유 전술의 핵심으로 활약할 것이라 내다봤다.

실제로 에릭센은 지난 시즌 여전한 클래스를 뽐냈다. 유로 2020 당시 심장 문제로 쓰러지며 복귀가 불투명했지만, 브렌트포드 단기 계약 동안 핵심 중원으로 맹활약했다.

1득점을 기록했지만, 경기 영향력은 남달랐다. ‘포브스’에 따르면 에릭센은 지난 2월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30)와 아스널의 마틴 외데고르(23)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기회를 창출했다.

매체는 “에릭센은 맨유에서 더 많은 주급과 유럽대항전 출전 기회를 잡을 것이다. 맨유 또한 에릭센과 계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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