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전성기재단, 가족 간병인 대상 '자기돌봄 캠프' 참가자 모집

사고·장애 등 간병 중인 40대 이상 가족 구성원 대상

[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라이나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이 가족 간병인을 대상으로 '전성기 자기돌봄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의 '전성기 자기 돌봄 캠프'에 참석한 가족 간병인들 모습. [사진=라이나전성기재단]

자기돌봄 캠프는 가족 내 환자를 돌보느라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간병인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 4월 코로나19 영향으로 소규모로 시작한 이후 참가 희망자가 늘어 하반기부터 확대 운영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경기도 가평군 남이섬에서 1박 2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간병 전문 사회적기업 '케어기버마음살림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참여한다. 간병인의 감정과 갈등관리, 자기돌봄 방법 등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질병이나 사고·노령·장애 등 환자를 간병 중인 40대 이상 가족 구성원으로 한다. 질병의 경중과 장애 등급, 소득 수준, 요양 서비스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전액 재단에서 지원한다.

조현민 라이나전성기재단 과장은 "가족을 위해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가족 간병인들이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해 오히려 환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재단 캠프를 통해 자기 돌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일상에서 간병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원 기자(one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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