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조유나 양(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캡처) |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10) 양 일가족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마지막 생활반응(휴대전화 기지국)이 확인된 항구를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했지만, 여전히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다음은 조 양 가족의 시간대별 행적.
조 양 가족은 6월 15일까지 한 달간 제주에서 농촌 살기 체험을 하겠다며 완도로 떠남.
△5월 24~28일
조 양 가족은 완도 신지면의 한 펜션에 투숙하고 퇴실.
△5월 28일
28일 이 펜션을 나온 뒤 인근에 있는 조 양의 아버지(36)의 친척이 살았던 빈집에서 하루를 보냄.
△5월 29~30일
원래 묵던 펜션에 이틀간 다시 투숙.
△5월 30일
밤 11시께 해당 펜션에서 나왔으며 차례로 휴대전화 전원이 꺼짐. 어머니가 잠이 들었는지 축 처진 조 양을 등에 업고, 숙소에서 나와 차를 타고 이동.
△5월 31일
새벽 4시 20분께 펜션에서 차로 7분 거리인 선착장에서 조 양 아버지의 휴대전화 신호 확인.
△6월 1일부터 현재까지
행적이 확인되지 않음.
△6월 16일
제주 농촌 살기 체험이 끝난 후 등교 예정일에 조양이 나오지 않자 학교 측이 가족에게 연락했고, 연락이 닿지 않자 22일 경찰에 신고. 경찰은 조 양 가족이 제주를 방문한 행적을 발견하지 못해 마지막 목적지가 완도라고 추정.
[이투데이/김우람 기자 (hur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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