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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오피셜] 체흐, 기술 및 성과 고문직 내려 놓는다...30일, 첼시와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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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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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페트르 체흐가 첼시를 떠난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 및 성과 고문(Technical and Peformance advisor)인 체흐가 6월 30일 자로 자리를 떠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체흐는 첼시 레전드 출신 골키퍼다. 2004년부터 첼시의 골문을 지켜 2015년까지 활약을 펼쳤고, 이후 아스널을 거쳐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체흐는 첼시에서만 493경기를 소화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4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4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1회 등의 굵직한 업적을 세웠다.

은퇴 이후 첼시의 기술 및 성과 고문 역할을 맡았다. 주로 선수 영입과 관련된 업무를 직접 수행했다.

3년간 수행했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이 이유로 꼽힌다. 첼시는 이번 여름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팀을 매각하고 토드 보엘리가 새롭게 구단주 자리에 앉으면서 큰 변화를 가져가고 있다. 이미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이아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체흐는 "지난 3년 동안 첼시에서 이 역할을 맡게 된 것은 큰 영광이었다. 클럽이 새로운 소유권을 갖게 되면서 물러나야 할 적기라고 생각했다. 나는 이제 클럽이 새 구단주들과 함께 훌륭한 위치에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경기장 안팎에서 미래의 성공을 확신하겠다"고 구단의 성공을 염원했다.

보엘리는 구단주는 "체흐는 첼시 가족의 중요한 구성원이다. 우리는 그가 물러나기로 한 결정을 이해하고 고문으로서 그의 공헌과 클럽, 지역 사회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라고 작별 인사를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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