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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료 못 받아" VS "연습 불참·연락두절"...김희재 콘서트, 법적공방 속 '빨간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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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가수 김희재의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를 둘러싸고 잡음이 불거졌다. 모코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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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희재의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를 둘러싸고 잡음이 불거졌다. 소속사 스카이이앤엠 측이 공연 기획사를 상대로 계약무효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모코ENT 측이 이에 반박하며 양측의 갈등이 진실공방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건 27일 김희재 소속사 스카이이앤엠 측이 "지난 24일 공연 기획사인 모코ENT를 상대로 계약무효 소장을 서울동부지법에 접수했다"고 밝히면서다.

앞서 스카이이앤엠은 김희재의 팬 콘서트, 전국투어 공연 기획사로 모코ENT와 계약을 체결했던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모코ENT가 서울 부산 광주 창원에서 개최되는 총 8회 공연 중 5회 공연에 대한 출연료를 가수에게 지급해야 하는 계약상 의무에도 납기일까지 이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이 스카이이앤엠 측의 주장이다.

스카이이앤엠 측은 "이에 지난 13일 내용증명을 통해 모코 ENT에게 지급 이행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도 아티스트의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첫 정규 앨범 발표 시점과 맞물려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팬들께 송구하다. 하지만 가수 김희재의 정당한 권리를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소속사의 주장에 공연 기획사인 모코ENT 역시 반박에 나섰다. 모코ENT 측은 "이미 지난 1월 개최가 임박한 김희재의 서울 부산 콘서트 3회분 출연료를 선지급했다"며 "하지만 스카이이앤엠 측이 이에 대한 협조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모코ENT 측 관계자는 본지에 "다음 달 9~10일 개최되는 서울 공연이 임박했음에도 지금까지 김희재는 단 한 차례도 연습에 참여한 적이 없다"며 "소속사 측에 수차례 김희재의 연습을 요청하는 연락을 취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았으며 최소한의 콘서트 홍보 역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희재와 소속사 관계자 모두 15일 간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며 "콘서트는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금부터라도 콘서트 연습 및 홍보에 성실하게 임해주길 바란다. 그렇다면 나머지 5회분의 출연료도 바로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희재의 콘서트를 둘러싸고 소속사와 공연 기획사의 입장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어떻게 진행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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