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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토르4' 크리스 헴스워스 "나탈리 포트만, 기대 뛰어넘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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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토르: 러브 앤 썬더 기자간담회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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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토르: 러브 앤 썬더' 크리스 헴스워스가 나탈리 포트만, 크리스찬 베일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7일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감독 타이카 와이티티·제작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하 '토르4') 화상 기자 간담회가 진행돼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와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참석했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천둥의 신 토르가 킹 발키리, 코르그, 마이티 토르로 거듭난 전 여자친구 제인(나탈리 포트만)과 팀을 이뤄, '신 도살자' 고르(크리스찬 베일)의 우주적 위협에 맞서는 마블의 코스믹 엔터테이닝 블록버스터다.

이날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나탈리 포트만에 대해 "제가 너무 좋아해서 항상 같이 작업하고 싶었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컴백 얘기를 듣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며 "나탈리 포트만이 배역에 열성적이고, 즐겁게 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면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탈리 포트만이 이전에 했던 것을 반복하기보단, 묠니르를 손에 쥐게 되면서 마이티 토르로 거듭나는 코믹스 설정을 차용하게 됐다"며 "여기에 토르도 함께 등장시켜서 더 많은 재미와 새로운 모습의 나탈리 포트만을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타이카 와이티티는 새로운 빌런 고르에 대해 "마블 역사상 가장 최강, 최고의 빌런이다. 그 캐릭터가 동정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당연히 옳지 못한 행동을 하지만, 그건 신들이 인간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 빌런이 왜 이렇게 분노하는지 이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나탈리 포트만은 '토르' 시리즈의 시작을 함께했던 배우다. 10년, 11년 정도 여정을 함께했고, 그 이후엔 스크린 밖에서도 친분을 쌓고 있었다.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크리스 헴스워스는 "마이티 토르로 변한 나탈리 포트만은 정말 놀라웠다. 원래 훌륭한 배우지만, 이 역할을 맡으면서 개인적으로 공부도 많이 하고 본인만의 해석을 넣어서 새로운 면을 보여주더라. 우리가 기대한 것들을 모두 뛰어넘는 연기였다"고 극찬했다.

아울러 빌런 고르 역을 맡은 크리스찬 베일에 대해선 "제가 너무 팬이고, 언제나 그의 연기를 보면서 존경해왔기 때문에 꼭 한 번 같이 작업해보고 싶었다"며 "이번에 테스트 시사를 했을 때 역대 나왔던 빌런 중 가장 반응이 좋았다. 기대를 뛰어넘는 빌런을 보게 되실 것"이라고 귀띔했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7월 6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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