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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실화탐사대', 박수홍 단독 인터뷰 공개…사망 보험→♥아내 루머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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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실화탐사대 박수홍 /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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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단독 인터뷰가 '실화탐사대'에서 공개된다.

30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박수홍이 직접 털어놓는 가족 간 법적 다툼이 다뤄진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해 가족들과 법적 다툼을 시작했다. 박수홍이 자신의 친형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박진홍 씨의 횡령 혐의를 주장한 것이다. 박수홍은 형제간의 긴 법정 다툼이 시작된 이후,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은 박진홍 씨가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동생의 출연료를 횡령했다고 밝히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박수홍 측이 주장하는 횡령 금액은 116억원이다. 그러나 이조차도 소멸시효 조항 때문에 10년 치만 책정된 금액인 것으로 전해진다.

조사 과정에서 밝혀진 충격적인 사실들에선 백화점에서 구입한 고가의 여성 의류, 조카들의 학원비까지 이해하기 어려운 결제 내역들이 모두 법인 비용으로 처리돼 있었다. 이에 대해 여러 차례 소명을 요청했으나, 친형은 끝내 응답하지 않았다.

또한 박수홍은 고소 과정에서 형의 권유로 가입했던 다수의 보험들이 그동안 노후를 대비하는 저축성 상품인 줄 알았으나 보험 대다수가 사망 보장 성격에 많이 치중돼 있던 것을 알게 됐다.

이에 대해 보험 전문 변호사는 연예인임을 감안해도 1회 보험료가 고액인 다수의 보험에 가입한 건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박수홍 본인이 아닌 법인의 이름으로 계약돼 마음대로 해지할 수 없는 보험도 있어 의문이 더해졌다.

법적다툼이 시작되며 박수홍을 둘러싼 루머들도 제기됐다. 특히 지난해 혼인신고를 한 박수홍의 아내는 비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얼굴까지 공개되며 큰 상처를 입었다. 일면식도 없는 남자와 연애를 하고 마약을 일삼았다고 주장하며 콘텐츠를 쏟아냈던 유튜버들까지 등장해 곤혹을 치렀다.

평생을 함께한 가족 간의 믿음이 깨지고 법적 다툼과 악의적 루머에 고통받아온 박수홍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런 그를 응원하고 있다. '실화탐사대'와 인터뷰 직후 박수홍에게 전달된 영상에서 뜻밖의 인물이 응원을 전해 그를 눈물짓게 했다는 후문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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