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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종합] "이상향 결정체"…이민혁, 10년 내공·섹시 터진 'B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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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비투비 이민혁이 "이상향의 총집합"이라며 자신한 솔로 앨범을 들고 컴백했다. 십 년 내공과 섹시함을 꾹꾹 눌러담아, 'HUTA' 이민혁의 독보적인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비투비 이민혁(HUTA)이 27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두 번째 정규 앨범 'BOO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솔로 컴백을 알렸다.

이민혁의 솔로 앨범은 지난 2019년 첫 솔로 앨범 'HUTAZONE'(허타존)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뒤 올해 2월 비투비 완전체로 가요계에 컴백,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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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이민혁이 27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이민혁(HUTA) 정규 2집 'BOOM'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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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은 "떨림보다 설렘이 더 크다. 3년 6개월 전 대화를 나눴던 시간을 갖고 그 이후로 처음이다. 짧지만은 않은 시간이었다. 그 덕에 지금 설레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새 앨범 'BOOM'에는 발라드, 힙합, R&B 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곡이 담긴 가운데 12곡 모두 작사, 작곡했다.

이민혁은 "두 번째 정규앨범이다. 일상 속에서 살아가다보면 다양한 순간에 직면하고, 여러가지 감정을 만난다. 그 때 어울리는 곡들이 있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새 앨범 'BOOM'을 소개했다. 그는 이전 앨범과 비교해 "여유롭고 성숙된 모습에서 오는 '여유섹시'가 있다"라고 말했다.

전 앨범 작사, 작곡에 대해 "1집 때 자작곡으로 채우면서 음악적인 경험치가 많이 쌓였다. 큰 성장이 쌓였기 때문에 전곡 자작곡으로 채웠고, 더 완성도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라며 "1집이 허타에게 솔로곡으로서 완벽한 노래가 아니었다면 이번엔 처음부터 끝까지 제 솔로곡을 생각하고 만들었기 때문에, 저에게 핏한 음악이 나왔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BOOM'은 웡크 트랩 스타일의 강렬한 비트가 인상적이며 낯섦에서 오는 새로운 설렘을 담아낸 곡이다. 여기에 이민혁(HUTA)만의 여유롭고 세련된 퍼포먼스까지 더해졌다.

이민혁은 "'붐'은 폭발력있다. 묵직하고 파괴력 있는 비트 위에 저의 퍼포먼스까지 곁들여 매력을 배가시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중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무대에서 가장 '이민혁다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민혁은 "생소한 장르지만, 독보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고 밑바탕으로 컨셉슈얼 함과 동시에 저의 외모와 퍼포먼스를 곁들이면 애정을 가져주지 않을까 싶어 도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민혁은 또 "'이민혁이 이런 사람이다' 자신감이 넘치는 가사가 담겼다. 당당해지고 싶고, 자신감이 필요한 사람이 들으면 신나게 들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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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이민혁이 27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이민혁(HUTA) 정규 2집 'BOOM'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타이틀곡 'BOOM'(붐)의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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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에서 근육질 몸매를 보여준 이민혁은 "몸이 조금 더 좋았어야 하는데, 노출을 감행한 거치곤 아쉬웠다. 더 열심히 운동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평상시보다 더 운동을 하진 못했지만 수분과 식단 조절을 했다. 평소에도 워낙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라, 그 정도로 준비했다"고 몸매 관리 비결을 이야기 했다.

그는 "뮤직비디오에서 신비로운 느낌을 주기 위해 컬러렌즈를 착용했다. 이물감이 느껴지고 뿌옇더라. 몇차례 다시 끼웠다. '렌즈 도수 있는거 아니에요?'라고 했더니, 실수로 도수가 있는 렌즈를 착용한 것이었다. 앞이 잘 모르지 않는 상태에서 노출신을 찍었다. 내 몸이 어떻게 나오는지 모니터를 못했다"고 촬영 에피소드를 이야기 했다.

이민혁은 데뷔 10주년에도 솔로로, 그룹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존재감을 새기고 있다.

이민혁은 "10년째 연예계 생활을 버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증명을 하고 있다. 워낙 험난한 세계에서 그 자체로 멤버들과 으쌰으쌰 하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자기 관리와 성장, 실력으로 증명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비투비 이민혁과 솔로 가수 '허타'(HUTA) 이민혁의 간극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이민혁은 "비투비 이민혁은 인간적인 면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있다. 꾸며짐이 없고, 멜로디 분들과도 동네친구처럼 소통을 많이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로 2집으로 컴백한 허타 이민혁은 제가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이상향의 모습이다. 좋아하는 이미지, 좋아하는 무대의 결정체인 것 같다. 이상적인 것을 총집합 시켰다. 지킬앤하이드 같은 이미지를 어필하고 싶다는 것도 저의 다양한 모습을 알리고 싶다는 것이었다"고 차별점을 이야기 했다.

이민혁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이상적인 모습은 '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퍼포먼스, 비주얼, 음악의 조합이 제가 항상 생각해오던 그림이었다"라며 "군복무를 마치고 나이도 먹고 제가 생각해오던 이상향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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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이민혁이 27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이민혁(HUTA) 정규 2집 'BOOM'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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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마지막으로 "아직 허타 이민혁을 잘 모른다. '허타'의 브랜드를 궁금하게 하는 것이 이번 앨범의 목표다"라고 이번 앨범의 목표를 전했다.

팬들을 만나는 설렘도 전했다. 이민혁은 "음악방송에서도 팬들과 만날 자리를 마련하려고 한다. 7월에 콘서트도 예정돼 있어 좀 더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비투비 콘서트 취소의 아쉬움을 이야기 한 이민혁은 "멜로디 팬들이 단체 콘서트를 기대했을텐데 멤버들도 속상했다. 마지막 콘서트가 아니기 때문에 다음 콘서트를 위해 잘 준비하자고 이야기 했다. 솔로 콘서트가 가뭄의 단비처럼, 저와 소통하고 노래하고 싶었던 분들에게 기쁜 소식이 됐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당부했다.

비투비 이민혁(HUTA)은 이날 오후 6시 두 번째 정규 앨범 'BOOM'을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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