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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억' 제주스, 아스널 거피셜...그런데 난데없는 손흥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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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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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가브리엘 제주스가 아스널로 이적하는데, 빛난 건 손흥민의 골 결정력이었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특유의 멘트 "Here we go"와 함께 "제주스가 아스널로 이적한다. 개인 협상에 모두 동의를 마쳤다. 제주스는 2027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아스널은 이미 맨체스터 시티와 4500만 파운드(약 709억 원)에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제주스가 아스널로 이적했지만 우려되는 점에 대해서 분석했다. 제주스는 2016-17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뒤에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58골을 넣었다. 분당 득점 기록으로 환산하면 160분당 1골로 상당히 좋은 기록이다.

하지만 '스카이 스포츠'는 "제주스는 오프 더 볼 움직임과 다재다능함부터 압박에 이르기까지 여러 면에서 탁월하지만 득점 기회를 살리는 과정에서 항상 신뢰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그의 득점 기록이 결코 나쁘지는 않지만 기본 데이터를 보면 골대 앞에서 심각한 약점이 있다"며 한 데이터를 소개했다.

해당 데이터는 제주스가 EPL에 입성한 이후로 실제 득점 기록과 기대 득점값을 비교하는 수치였다. 기대 득점이란 선수가 슈팅을 날리는 상황을 분석해 각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더한 통계라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어떤 선수가 날린 슈팅의 기대 득점값이 0.05라고 측정되면 그러한 상황에선 20번 슈팅을 날려야 1골 정도가 들어간다고 이해하면 된다.

제주스는 실제 득점과 기대 득점값의 괴리가 상당히 심각했다. 제주스보다 기대 득점값이 실제 득점보다 12.49골이나 높았다. 넣어줬어야 할 골을 12~13골 정도를 넣지 못한 것이다. 제주스보다 기록이 나쁜 선수는 EPL에서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유일했다.

반면 해당 기록의 최강자는 손흥민이었다. 그것도 압도적 1위였다. 손흥민은 기대 득점값보다 실제로는 25.86골을 더 넣었다. 이는 적은 득점 기회에서도 골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고, 어려운 득점 기회에서도 많은 골을 넣었기 때문에 가능한 지표다. 그만큼 골 결정력이 뛰어나다는 것. 손흥민은 2위인 해리 케인과 무려 5골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단연 우수했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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