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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암투병’ 서정희 “내 영정사진?”…가짜 사망설 유튜버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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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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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인 방송인 서정희가 ‘병원에서 공식 사망 했다’는 소문을 퍼트린 유튜버에 분노했다.

서정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유튜브 채널 콘텐츠를 갈무리해 올리면서 “클릭수로 돈을 벌려고 암을 이겨내고 열심히 사는 나를 판다. 영정 사진까지 만들었다. 자극적으로 유인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유튜브 채널에는 서정희 영정사진과 함께 ‘서정희는 병원에서 공식 사망했다. 그녀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서정희는 “저는 29일. 4차 항암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저는 이런 유투버들의 피해자다. 가족들 친구들 교회식구들 전화가 빗발친다. 이런기사를 어찌할까?”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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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정희는 지난 3일 딸인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의 유튜브 채널 ‘오늘의 동주’에서 유방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서정희는 “유방암 선고를 받고 가슴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항암 치료 1차가 끝났고, 다음 주 2차가 예정돼 있다. 머리를 만질 때마다 한움큼씩 빠진다”고 알렸다.

다음날(4일)에는 인스타그램에 “지난 3개월은 나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의 시간이었다”며 “나만의 루틴으로 단1kg도 손해보지 않았다. 암보다 내가 더 센 듯. 난 멋지게 이를 앙~물고 이겨낼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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