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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美잡지 “전인지 4년 만에 우승, 인내심의 결정체”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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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33위 전인지(28)가 4시즌 만에 LPGA투어 우승을 추가했다. 72년 역사의 미국 골프 월간지는 메이저대회 정상 등극으로 오랜 무승 행진을 끊은 정신력에 찬사를 보냈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전인지는 인내에 대해 말해왔다.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마다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인생) 철학에 따라 살려고 노력했다”며 경의를 표했다.

전인지는 27일(한국시간) 2022 LPGA투어 3번째 메이저대회로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미국여자프로골프 통산 4승째를 거뒀다. 메이저대회에서만 3승이다.

매일경제

전인지가 2022 LPGA투어 3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컵과 함께 감격하고 있다. 사진(미국 베세즈다)=고홍석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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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KLPGA투어와 LPGA투어가 공동 주관한 2018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 마지막 우승이었다. 이후 전인지는 2019년 공동 4위-2020년 공동 7위-2021년 공동 3위 그리고 이번 시즌에도 공동 2위가 미국여자프로골프 최고 성적이었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전인지는 그동안 괴로움과 어려움을 말없이 참고 견뎠다. 자신에 대한 존재의 가치, 인생관 등 내면을 다지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며 마음고생에 주목했다.

“다른 프로선수에게도 영감을 줄 만한 정신력”이라고 감탄한 ‘골프 다이제스트’는 “전인지는 잠시도 긴장을 풀 수 없는 세계 최고 무대에서 치열한 경쟁심과 언제나 친절한 자세가 공존하는 것이 가능함을 증명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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