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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S자 언덕도 부드럽게, 편의 기능도 채웠다…벤츠 C300 A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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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주행성능에 직관적인 코너링…스포티한 외관 디자인

HUD·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탑재…360도 카메라 주차 패키지도

뉴스1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300 AMG라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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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S자 오르막길인데도 차가 밀리는 느낌이 없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300 AMG라인으로 서울 북악스카이웨이 일대를 주행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구불거리는 오르막길을 이렇게 부드럽게 오를 수 있는 차가 있었구나"였다.

지난 20~21일 벤츠 C300 AMG라인 시승 차량을 받아 경기 파주·시흥 일대와 북악스카이웨이 등 약 200㎞ 거리를 주행했다.

자유로와 제3경인고속화도로 등을 달리는 동안 벤츠 C300 AMG라인은 달리기 위한 차량임을 보여줬다. 후륜 구동 모델 특성에 맞게 액셀 페달을 밟으면 밟는 대로 속도가 올라왔고, 코너링의 경우도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했다.

주행모드는 Δ에코 Δ컴포트 Δ스포츠 Δ스포츠+ 모드로 가능했는데, 스포츠 모드만으로도 빠른 반응속도를 느낄 수 있었고 스포츠+ 모드에서는 더 향상된 주행 성능이 느껴졌다.

벤츠 C300 AMG라인의 제로백(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6초, 최고 출력은 258마력, 최대 토크는 40.8kg·m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4기통 가솔린 엔진에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가 탑재돼 가속 시 최대 20마력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내·외부 디자인도 우수한 주행성능과 어우러졌다. 특히 시승한 차량의 외관은 디지뇨 셀레나이크 그레이 마그노 색상으로, 흔히 무광 회색으로 불리는 유료 옵션 차량이었다. 스포티한 디자인은 차를 탑승하기 전부터 잘 달릴 수 있는 차량이라고 말해주는 듯 했다. 내장도 시에나 브라운 색과 블랙의 투톤 조합이 고급스러움을 뽐냈다.

편의기능을 적극 활용하면서 복잡한 도심도 손쉽게 주행했다. 국산 자동차에 익숙해 주행 초반에는 벤츠 C300 AMG라인 편의기능 이용에 조금 애를 먹었지만 한두시간 차량을 운전하면서 익숙해지자 오히려 운전이 더 편해졌다.

벤츠 C300 AMG라인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과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차량 중앙에 11.9인치 스크린에 비쳐지는 안내는 마치 레이싱 게임 속에서 차량을 주행하는 듯한 느낌마저 들게 했다.

360도 카메라 주차 패키지는 차량 주변을 마치 '버블'처럼 표시해 좁은 주차 공간에서도 내가 어느 정도 차를 더 움직여도 되는지 쉽게 가늠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실용성이 있나 의심은 갔지만, '내가 벤츠다'라고 보여주는 기능도 탑재됐다. 차량의 문을 열때 문 밑으로 '삼각별'을 보여주는 도어로고라이트는 운전자를 반겼고, 시동을 걸 때는 헤드라이트가 전면을 훑는 듯한 라이트쇼를 보여주면서 "달릴 준비가 됐습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아쉬웠던 것은 브레이크의 감이었다. 시승 차량인 만큼 앞선 운전자들의 습관이 반영됐을지 모르겠지만, 브레이크를 조금 깊게 밟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제동이 됐다. 또 제동이 걸리기 시작하면서는 오히려 세밀하게 제동 성능에 반응하면서 살짝만 밟아도 제동이 크게 걸려 브레이크 감을 익히는 데도 한참이 소요됐다.

벤츠 C300 AMG라인의 전장은 4795㎜, 너비 1820㎜, 높이 1455㎜, 휠베이스는 2865㎜다. 가격은 6800만원(부가세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및 세제혜택 반영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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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 300 AMG 라인 인테리어(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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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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