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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샘 해밍턴 "한국서 이사만 6번…아들 위해 주택 거주 中" (홈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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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홈즈' 샘 해밍턴이 가족들의 근황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 코미디언 샘 해밍턴이 출연했다.

샘 해밍턴은 "대한 호주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에 살면서 이사만 6번 했다"며 "한국에 왔을 때 친구 집에서 잠깐 살았고, 이후 해방촌에서는 8년 거주했다. 가정을 꾸리고 나서는 은평구에 위치한 아파트로 이사했다. 현재는 아이들을 생각해 주택에서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샘은 두 아들에 대해 "윌리엄은 순한 편인데 벤틀리는 똥꼬집이 있다"고 말했다. 붐은 "울먹이시는 거 같다. 육아가 힘드신가보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윌벤져스' 형제 이야기가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졌다"는 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의뢰인 부부는 잡화점을 운영하면서 거주도 할 수 있는 상가 주택을 찾았다. 이들이 경기도 남부 지역에 매물을 얻길 원했고, 임차인 보증금을 제외한 실질적 예산을 12억 원대로 설정했다.

샘은 "아이들을 돌보면서 집 찾기가 힘들다. 집을 제대로 보기가 쉽지 않다"며 자녀를 둔 의뢰인 부부에게 감정이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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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은 장동민과 함께 화성시에 위치한 상가 주택을 찾았다. 샘은 장동민과 KBS2 예능 '개그콘서트'에 출연했을 때를 떠올렸다. 샘은 "개그 코너를 확인받을 때 너무 긴장했다"면서 "장동민이 옆에서 많이 웃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장동민은 매물에 대해 "터가 좋다"며 "임대인들 일이 잘 풀렸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샘은 "그게 중요하다"고 얘기했다. 장동민이 "호주 사람들도 그런 걸 신경쓰냐"고 묻자, 샘은 "제가 개인적으로 신경 쓴다"며 "풍수지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해당 매물을 '남양 잡화점의 기적'이라고 불렀다. 건물 내부는 여유 넘치는 층고와 공간감을 자랑했고, 방 세 개와 화장실 두 개를 갖추고 있었다. 장동민은 엘레베이터도 탄 후 "주거 공간은 카드 키로만 다드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국주는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그는 "상가 주택 4~6층에서 거주하고 있다"며 "엘레베이터가 없어 짐을 싸서 층 사이를 다닌다"고 했던 터.

샘 해밍턴은 넓은 내부 공간에 감탄하면서도 부모 입장에서 집을 꼼꼼하게 평가했다. 그는 "이 집에 살면 이웃과 금방 친해지겠다"며 이웃집과 간격이 좁은 점을 지적했다. "채광이 좋고, 에어컨이 7개 있다"는 말에 전기세를 걱정하기도 했으나, 태양광 패널이 있다는 소리에 안심했다.

해당 건물의 실매매가는 10억 2천만 원으로, 매달 100만 원의 임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한다.

사진 = MBC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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