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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 코앞에 두고…러, 보란 듯 키이우에 미사일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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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러시아가 26일(현지시간) 발사한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떨어져 연기가 치솟고 건물과 도로가 훼손된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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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가디언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25일부터 26일까지 우크라이나의 거점도시인 키이우, 체르니히우, 르비우 등에 미사일 폭격을 퍼부었다. 러시아가 키이우에 미사일을 날린 것은 지난 5일 이후 3주 만이다.

특히 이날 새벽에는 키이우의 중심가인 세브첸코지구에 미사일 10여기를 발사해 9층짜리 아파트와 유치원 등을 파괴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이 사건으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아직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 사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크라이나인에게 위협을 가하려는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영국·독일·프랑스·캐나다·이탈리아·일본 등 7개국 정상은 이날 독일 바이에른 주 알프스의 엘마우성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29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두 회의 모두 주요 안건에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가 올라와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전 일어난 폭격 사태에 대해 "그것은 야만에 가깝다"라고 비난했다.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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