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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화끈한 경남, 4-1 대승…선두 광주는 16경기 만에 패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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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부산에 2-0 승리…3위 탈환

대전은 '영입생' 윌리안 골로 김포와 1-1

뉴스1

경남FC가 선두 광주를 4-1로 크게 이겼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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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선두 광주FC의 무패 행진을 저지했다.

경남은 2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경남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를 질주하며 7승7무7패(승점 27)로 6위에 자리했다.

반면 이전까지 15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던 광주는 경남에 4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14승4무3패(승점 46)가 된 광주는 여전히 선두 자리를 유지했으나 같은 날 승점 1점을 추가한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8)과의 격차가 승점 8점 차로 좁혀졌다.

전반전은 팽팽했다. 경남이 전반 11분 에르난데스의 선제골로 앞서가자 전반 35분 광주도 박한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전에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경남은 후반 6분 티아고를 시작으로 후반 11분 이민기, 후반 15분 고경민의 연속골이 터졌다. 광주는 반격에 나섰으나 3골 차를 극복하기엔 힘이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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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안재준(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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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는 부산 아이파크 원정에서 승리, 7경기 무승 고리를 끊었다.

부천은 26일 부산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맞대결서 2-0으로 이겼다. 안재준이 전반 20분과 전반 24분 연속골을 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초반 상승세를 달리다 최근 7경기에선 2무5패로 승리가 없던 부천은 값진 승리와 함께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부천은 10승4무7패(승점 34)를 기록, 3위를 탈환했다. 최근 3경기서 2무1패에 그친 부산은 3승6무12패(승점 15)에 그치며 탈꼴찌에 실패했다.

안재준은 전반 20분 김호남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 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흐름을 탄 안재준은 4분 뒤 오재혁의 로빙 패스를 받아 다시 한 번 득점, 쐐기골까지 넣었다.

이후 부산은 문창진과 드로젝 등을 앞세워 반격을 노렸으나 부천의 육탄 방어에 막혀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부천이 안재준이 만든 2골을 끝까지 잘 지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대전과 김포FC의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대전은 10승8무3패(승점 38)로 2위에, 김포는 5승6무10패(승점 21)로 8위에 각각 자리했다.

대전은 전반 20분 나성은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15분 경남에서 영입한 윌리안이 수비수 3명을 앞에 놓고도 절묘한 슈팅으로 득점,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대전은 막판까지 역전골을 위해 애썼지만 슈팅이 두 차례나 골대에 맞는 등 불운 속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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