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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 황제' 쿠드롱, PBA 정규리그 26연승...사파타와 4강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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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프레드릭 쿠드롱. 사진=PBA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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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3쿠션 황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이 놀라운 집중력을 뽐내며 여유있게 4강에 합류했다.

쿠드롱은 26일 경상북도 경주시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2~23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남자부) 8강전서 정경섭을 세트스코어 3-1(9-15 15-8 15-7 15-6)로 눌렀다.

이로써 쿠드롱은 지난해 11월 22일 열린 2021~22시즌 ‘휴온스 PBA 챔피언십’(3차전) 8강전에서 신정주(하나카드)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한 이후 정규투어 2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쿠드롱은 2021~22시즌 왕중왕전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 32강 조별에선 A조 경기 경기에서 마민캄(베트남·NH농협카드)에 1-3으로 패한 적은 있지만 정규투어 경기는 아니었다.

쿠드롱은 4강전에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와 맞붙는다. 사파타는 이날 열린 8강전에서 이상대를 세트스코어 3-0(15-2 15-7 15-7)으로 여유있게 누르고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쿠드롱은 1세트 컨디션 난조로 고전했다. 7이닝까지 단 2점 밖에 올리지 못했다. 그 사이 정경섭이 뱅크샷을 4개나 성공시키며 쿠드롱을 몰아붙였고 1세트를 15-9로 이겼다.

하지만 쿠드롱은 역시 강했다. 2세트부터 제 컨디션을 회복한 쿠드롱은 2세트를 10이닝 만에 15-8로 이기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특히 9이닝과 10이닝에 9점을 몰아치는 저력을 뽐냈다.

3세트도 6이닝 하이런 7점을 쏟아부으며 15-7로 쉽게 따낸 쿠드롱은 4세트 2이닝 하이런 13점으로 초반에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마지막 행운의 뱅크샷까지 나오면서 15-6으로 경기를 끝냈다.

또 다른 4강전은 조재호(NH농협카드) 대 비롤 위마즈(튀르키예(터키)·웰컴저축은행) 대결로 압축됐다. 조재호는 김봉철과 8강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15-13 0-15 15-14 9-15 11-6)로 승리, 힘겹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조재호는 1세트를 접전 끝에 15-13으로 이겼지만 2세트는 1점도 내지 못하고 0-15로 완패했다. 3세트도 김봉철의 6이닝 선공까지 9-14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6이닝 후공에서 3점을 만회한 뒤 7이닝 공격에서 뱅크샷 포함, 3점을 뽑아 15-14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4세트를 9-15로 내줘 마지막 5세트까지 끌려간 조재호는 5-6으로 뒤진 8이닝에 한꺼번에 6점을 뽑아 11-6으로 경기를 끝냈다.

곧이어 열린 8강전에선 위마즈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3-1(15-6 15-13 11-15 15-13)로 꺾고 조재호와 4강전서 맞붙게 됐다. 위마즈는 PBA에서 개인통산 2승을 달성한 마르티네스와 거의 매 세트 접전을 벌였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앞섰다.

조재호 대 위마즈의 4강전은 27일 오후 1시, 쿠드롱 대 사파타의 경기는 27일 오후 4시에 열린다. 결승전은 27일 밤 9시부터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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