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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2승, ERA 0.82' 차세대 에이스, 4일 휴식도 문제없다..."칠테면 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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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수원, 지형준 기자]5회말 수비를 마친 LG 이민호가 미소를 짓고 있다. 2022.06.26 /jpnews@osen.co.kr


[OSEN=수원, 한용섭 기자] LG 이민호가 화요일에 이어 일요일 승리를 따내며 주간 2승을 수확했다.

이민호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T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거뒀다. LG의 3-1 승리.

이민호는 지난 21일 잠실 한화전에서 5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4일 휴식 후 이날 KT 상대로 호투하며 주간 2경기 2승을 챙겼다. 2경기 11이닝 1자책으로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했다.

2020년 프로 데뷔 후 KT 상대로 첫 승이었다. 1회 첫 타자 김민혁을 볼넷으로 내보내 불안했으나 KT 중심타자들인 알포드-강백호-박병호를 범타로 처리했다. 2-0으로 앞선 4회 박병호에게 솔로 홈런 한 방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6회까지 이렇다할 위기도 없었다. 삼진 7개를 잡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경기 후 이민호는 "1회 첫 타자 상대할 때 왼팔이 빨리 열리는 것 같았다. 이후 알포드 타석부터 밸런스를 미세하게 잡아놓고 던진다는 느낌으로 하면서 잘 됐다"고 말했다.

알포드는 3타석 모두 바깥쪽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는 "알포드가 직구만 노린 것 같았다. 직구에 계속 파울이 나와 카운트가 불리했고, 슬라이더 제구도 잘 되면서 삼진을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4월말 2군에 다녀온 이후로 '칠테면 쳐라는 생각으로 정면 승부를 한다'고 했다. 그는 "볼넷이 줄고 삼진이 늘어난 것도 칠테면 쳐라는 마인드로 해서 그런 것 같다. 삼진을 의식해서 던지진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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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지형준 기자]9회말 LG 이민호와 김현수가 고우석을 응원하고 있다. 2022.06.26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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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2승을 거뒀는데 특별하게 승리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 이민호는 "주 2회 등판해 2승을 의식하지는 않았고, 항상 로테이션을 정상으로 돌아야 하니까 그것에만 집중하고 신경쓴다"며 "선발로서 한 시즌을 버텨야 하니까 체력이 준비돼야 한다. 전체적으로 그런 걸 준비해서 시즌을 치르면서 잘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4일 휴식 후 등판이 올해 2차례 있었는데, 2차례 모두 주간 2승을 거뒀다. 이민호는 "하루 덜 쉬는 것을 크게 못 하겠다는 건 아니다. 그냥 하루 덜 쉬는거라 생각한다. (하루 덜 쉬면 준비하는 루틴이 달라질 것인데?) 공 던지는 것을 똑같이 하고, 웨이트를 이틀에 나눠 했다면 하루에 몰아서 한다든가 그런 점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KT전 승리가 없어서 준비 잘해서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벌써 7승이다. 이민호는 "10승 생각은 안 한다. 어차피 지금 7승 했고, 앞으로 열심히 하면 10승은 따라오는 거라고 생각한다. 승수 보다는 이닝에 더 신경쓴다"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은 “이민호가 지난 화요일에 이어 오늘도 좋은 투구 내용으로 호투하며 이번 주 2번의 승리 투수가 된 것을 축하해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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