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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홈에서 왜?' 롯데, 7연속 위닝 실패-승률 0.324...이상한 '징크스' [SS 집중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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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롯데 구승민이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전에 7회초 등판해 공을 뿌리고 있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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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부산=김동영기자] 롯데의 홈 경기 잔혹사가 계속되고 있다. 편안한 홈이고, 응원도 열광적이다. 그런데 자꾸 진다. 7시리즈 연속 위닝 실패다. 올 시즌 홈 성적이 3할대다. 이래서는 곤란하다.

롯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9의 역전패를 당했다. 1회말 먼저 1점을 내며 앞서갔다.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다 경기 막판 무너지면서 패했다. 이길 수 있었고, 이겼어야 했던 경기를 내줬다.

이 패배로 이번 시리즈를 1승 2패로 마쳤다. 1차전 패배 후 2차전을 잡았으나 이날 다시 졌다. 주중에 광주 원정에서 KIA에 1승 2패로 밀렸고, 주말 시리즈도 뒤졌다. 주간 2승 4패다.

선발이 찰리 반즈였다. 7승으로 팀 내 최다승을 만들고 있는 에이스. 호투를 기대했다. 결과는 5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 투구수는 98개였다. 못 던진 것은 아닌데, 살짝 아쉬움이 남았다. 반즈가 2경기 연속으로 5이닝에 그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월 보여줬던 미친 기세가 온데간데 없다.

불펜도 믿었던 구승민이 흔들렸다. 4-4로 맞선 7회 올라왔는데 송성문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송성문의 벼락 같은 대포였고, 롯데 입장에서는 충격이 꽤 큰 피홈런이었다. 이후 김원중을 투입하는 등 안간힘을 썼으나 끝내 뒤집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이대호가 3안타 2타점을 만들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안치홍도 1안타 1타점을 생산했고, DJ 피터스는 1안타 2볼넷 1득점을 올렸다. 전체적으로 공격이 나쁘지 않았다. 결과물이 신통치 못했다. 경기도 졌다.

아쉬운 시리즈 마무리다. 홈이었기에 더욱 그렇다. 올 시즌 유독 홈에서 많이 진다. 지난 5월10일~12일 NC와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것이 마지막 위닝이다. 이후 6번의 시리즈에서 한 번도 우세한 시리즈를 만들지 못했다. 지난 5월31일~6월2일 LG를 만나 1승 1무 1패를 한 것이 그나마 ‘밀리지 않았던’ 3연전이다.

그리고 이날까지 7연속 위닝 실패. 44일째 홈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올 시즌 홈 경기에서 12승 2무 25패, 승률 0.324다. 시즌 기록이 31승 2무 38패, 승률 0.449. 7위다. 홈에서 조금만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면 지금 순위는 더 위에 있었을 수도 있다.

사실 올 시즌 롯데만 홈 경기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롯데는 그 중에서도 꼴찌다. 이쯤 되면 ‘홈 징크스’ 수준이다. 이를 깨지 못하면 수위 상승도 없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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