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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⅔이닝 노히터였는데…2017년 향기 풍긴 잠수함, 볼넷에 발목 잡혔다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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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KIA 임기영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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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후광 기자] KIA 잠수함투수 임기영이 5⅔이닝 2실점에도 패전투수가 되는 불운을 겪었다. 6회 허용한 연이은 볼넷에 노히터 행진이 빛을 보지 못했다.

임기영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5⅔이닝 1피안타 5볼넷 6탈삼진 2실점에도 시즌 5번째 패배를 당했다.

이날은 임기영의 시즌 11번째 선발 등판. 경기 전 기록은 10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4.08로, 최근 등판이었던 21일 광주 롯데전에서 5⅓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두산에게는 6월 2일 잠실에서 7이닝 3실점에도 노 디시전에 그쳤는데 공교롭게도 당시 상대 선발투수 역시 최원준이었다.

5회까지 임기영의 투구는 국가대표 에이스를 연상케 했다. 깜짝 호투로 팀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2017년의 향기도 풍겼다. 최고 구속 150km의 투심 아래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을 적절히 곁들이며 두산 타자들과의 타이밍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1회 2사 후 페르난데스의 스트레이트 볼넷에 이어 김재환을 1루수 땅볼 처리한 임기영은 2회 공 15개로 KKK쇼를 선보였다. 이후 3회 선두 박계범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안재석을 삼진, 안권수-양찬열을 연달아 범타로 돌려보냈고, 4회와 5회 연이은 삼자범퇴로 5이닝을 완성했다. 5회까지 투구수는 74개에 불과했고, 피안타는 ‘제로’였다.

여전히 0-0이던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 앞선 이닝과 달리 제구가 급격히 흔들리며 선두 안재석과 안권수를 연달아 볼넷 출루시켰다. 이후 양찬열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 3루서 페르난데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선취점을 헌납했다. 5⅔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1점을 내준 것이다.

임기영은 후속 김재환을 자동고의4구로 내보내는 작전을 택했지만 결국 양석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경기 첫 피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이준영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96개.

KIA는 타선 침묵이 계속된 가운데 7회와 8회 각각 3점을 더 내주며 최종 4-8로 패했다. 5⅔이닝 노히터 행진을 펼친 임기영은 패전 불운을 겪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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