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며 여행이 재개돼 다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데요.
어디든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곳이라면, 바로 그가 나타납니다.
1년 차 새내기 경찰, 김도현 씨입니다.
[여행객 : 저는 빈에 처음 왔는데요. 이 한국계 경찰분 덕분에 좋은 경험을 했어요. 그들이 얼마나 이곳의 시민들과 여행자를 신경 써주는지 알게 되어 기뻤습니다.]
3살에 오스트리아에 이민 온 도현 씨는 어렸을 때부터 멋진 유니폼을 입는 경찰을 동경해왔는데요.
착하고 정의로운 성품 덕분에 오스트리아 최초의 한인 경찰이 될만했다고 주변에서는 말합니다.
[신여경 / 친구 : 도현이는 되게 착하고 어렸을 때도 용감했어요. 그래서 어렸었을 때 경찰이 될 수 있다는 그런 모습을 봤거든요. 지금 스물다섯 살에 경찰 됐으니까 되게 자랑스러워요.]
물론 경찰이 되는 길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시민권을 받고 오스트리아 군대에 다녀온 후에야 비로소 경찰대학에 지원할 자격이 겨우 주어진 건데요.
꿈을 이루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버텨온 시간이었죠.
[김도현 / 경찰 : 처음에 경찰대학에 신청하면 필기시험과 체력시험과 그리고 면접을 봐야 합니다. 저는 다행히 잘 마치고 합격하고 나서 경찰대학을 다니게 됩니다. 2년 동안. 저는 밥 먹는 것과 잠자는 것, 운동 빼고는 공부만 한 거 같아요.]
신고가 들어오면 출동하거나 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을 순찰하는 게 주 업무입니다.
파출소 막내이다 보니 남들보다 야근도 많은 편입니다.
[김도현 / 경찰 : 제가 일하는 파출소에는 동네에 술집이 많거든요. 그래서 술 취한 사람들 때문에 야근도 자주 하고 특히 주말에는 24시간 동안 경찰차에서 대기하고 폭행 사건이 생길 때 빨리 일해야 하니까 항상 12시간씩 경찰차에서 대기하면 힘들거든요.]
이처럼 고된 근무환경이지만, 한국인 특유의 성실함과 빠른 일 처리가 돋보인다는 도현 씨.
언젠가 베테랑 경찰관이 되기를 꿈꾸며 쉬는 시간에도 빼먹지 않는 게 바로 체력단련이라는데요.
13살 때부터 해오던 권투와 달리기면 피로와 스트레스도 날아갑니다.
이런 꾸준한 노력 덕분에 든든한 동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마리오 / 동료 경찰 : 도현 씨는 모든 사람을 매우 존중하며 필요할 경우 항상 전문성을 보여줍니다. 우리 모두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자기 일에 매우 헌신적이며 매우 깔끔하게 일하고 항상 정시에 일하기 시작합니다.]
경찰관 제복을 입을 때면 어릴 적 꿈을 다 이뤘다고 생각한다는 도현 씨.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이제 다른 누군가의 꿈이 되고 있습니다.
[김향만 / 아빠 : 우리 도현이가 오스트리아 최초로 경찰이 된 거에 대해서 부모 입장에서 너무나 감격스럽고 우리 2세들이 직장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서 모범이 돼서 다른 2세들도 경찰로 많은 입사를 하는 길이 되기를 원하며….]
[김도현 / 경찰 :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 안 하고 꼭 성공하면 돼요. 절대로 꿈을 잃지 말고 꾸준히 열심히 하면 됩니다.]
오스트리아 첫 한국계 경찰이라는 자부심을 안고
시민들에게는 엄격하면서도 따듯함을 잃지 않은 채,
경찰이 되기를 꿈꾸는 후배 한인들에게도 다정한 길잡이가 되어주려 합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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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며 여행이 재개돼 다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데요.
어디든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곳이라면, 바로 그가 나타납니다.
1년 차 새내기 경찰, 김도현 씨입니다.
[여행객 : 저는 빈에 처음 왔는데요. 이 한국계 경찰분 덕분에 좋은 경험을 했어요. 그들이 얼마나 이곳의 시민들과 여행자를 신경 써주는지 알게 되어 기뻤습니다.]
3살에 오스트리아에 이민 온 도현 씨는 어렸을 때부터 멋진 유니폼을 입는 경찰을 동경해왔는데요.
착하고 정의로운 성품 덕분에 오스트리아 최초의 한인 경찰이 될만했다고 주변에서는 말합니다.
[신여경 / 친구 : 도현이는 되게 착하고 어렸을 때도 용감했어요. 그래서 어렸었을 때 경찰이 될 수 있다는 그런 모습을 봤거든요. 지금 스물다섯 살에 경찰 됐으니까 되게 자랑스러워요.]
물론 경찰이 되는 길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시민권을 받고 오스트리아 군대에 다녀온 후에야 비로소 경찰대학에 지원할 자격이 겨우 주어진 건데요.
꿈을 이루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버텨온 시간이었죠.
[김도현 / 경찰 : 처음에 경찰대학에 신청하면 필기시험과 체력시험과 그리고 면접을 봐야 합니다. 저는 다행히 잘 마치고 합격하고 나서 경찰대학을 다니게 됩니다. 2년 동안. 저는 밥 먹는 것과 잠자는 것, 운동 빼고는 공부만 한 거 같아요.]
신고가 들어오면 출동하거나 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을 순찰하는 게 주 업무입니다.
파출소 막내이다 보니 남들보다 야근도 많은 편입니다.
[김도현 / 경찰 : 제가 일하는 파출소에는 동네에 술집이 많거든요. 그래서 술 취한 사람들 때문에 야근도 자주 하고 특히 주말에는 24시간 동안 경찰차에서 대기하고 폭행 사건이 생길 때 빨리 일해야 하니까 항상 12시간씩 경찰차에서 대기하면 힘들거든요.]
이처럼 고된 근무환경이지만, 한국인 특유의 성실함과 빠른 일 처리가 돋보인다는 도현 씨.
언젠가 베테랑 경찰관이 되기를 꿈꾸며 쉬는 시간에도 빼먹지 않는 게 바로 체력단련이라는데요.
13살 때부터 해오던 권투와 달리기면 피로와 스트레스도 날아갑니다.
이런 꾸준한 노력 덕분에 든든한 동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마리오 / 동료 경찰 : 도현 씨는 모든 사람을 매우 존중하며 필요할 경우 항상 전문성을 보여줍니다. 우리 모두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자기 일에 매우 헌신적이며 매우 깔끔하게 일하고 항상 정시에 일하기 시작합니다.]
경찰관 제복을 입을 때면 어릴 적 꿈을 다 이뤘다고 생각한다는 도현 씨.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이제 다른 누군가의 꿈이 되고 있습니다.
[김향만 / 아빠 : 우리 도현이가 오스트리아 최초로 경찰이 된 거에 대해서 부모 입장에서 너무나 감격스럽고 우리 2세들이 직장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서 모범이 돼서 다른 2세들도 경찰로 많은 입사를 하는 길이 되기를 원하며….]
[김도현 / 경찰 :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 안 하고 꼭 성공하면 돼요. 절대로 꿈을 잃지 말고 꾸준히 열심히 하면 됩니다.]
오스트리아 첫 한국계 경찰이라는 자부심을 안고
시민들에게는 엄격하면서도 따듯함을 잃지 않은 채,
경찰이 되기를 꿈꾸는 후배 한인들에게도 다정한 길잡이가 되어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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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며 여행이 재개돼 다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데요.
어디든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곳이라면, 바로 그가 나타납니다.
1년 차 새내기 경찰, 김도현 씨입니다.
[여행객 : 저는 빈에 처음 왔는데요. 이 한국계 경찰분 덕분에 좋은 경험을 했어요. 그들이 얼마나 이곳의 시민들과 여행자를 신경 써주는지 알게 되어 기뻤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며 여행이 재개돼 다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데요.
어디든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곳이라면, 바로 그가 나타납니다.
1년 차 새내기 경찰, 김도현 씨입니다.
[여행객 : 저는 빈에 처음 왔는데요. 이 한국계 경찰분 덕분에 좋은 경험을 했어요. 그들이 얼마나 이곳의 시민들과 여행자를 신경 써주는지 알게 되어 기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