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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내일 날씨] 전국 흐리고 비, 일부 지역 150㎜ 폭우...제주 해안은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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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월요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최대 150㎜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을 중심으로는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은 중국 내륙에서 활성화된 정체전선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서해5도, 제주도(북부해안 제외)의 예상 강수량은 50~100㎜이며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산지는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충청권과 경북북부에는 20~60㎜의 비가 내리고, 강원 동해안과 제주도북부해안에는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와 함께 천둥·번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농작물, 축사 등에 대한 피해 대비를 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기온은 평년(최저기ㅠㅗㅛ온 24~29도)보다 높겠으나,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은 내일부터 낮 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일과 모레는 남부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고,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24~27도 △인천 22~26도 △춘천 23~36도 △강릉 26~30도 △대전 24~29도 △대구 24~30도 △전주 24~30도 △광주 24~30도 △부산 23~26도 △제주 24~3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부터는 서해안과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서해상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0m, 서해 1.0~4.0m, 남해 1.0~3.0m로 예상됐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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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minus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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