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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외국인 소유 주택 임대차 계약 급증…역대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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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송의주 기자 songui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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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외국인 소유 주택의 임대차 계약이 급증하고 있다.

26일 법원 등기정보광장과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확정일자를 받은 임대차 계약 가운데 외국인 임대인의 계약은 총 2362건이다. 지난해 7월부터 매달 1000건을 웃돌다가 지난달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첫 2000건을 돌파했는데 종전 최다였던 지난 4월 1554건에 비해 무려 51.9%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외국인이 집주인인 임대차 계약 건수는 8048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4719건 대비 70.5% 급증했다.

지난달 기준 외국인이 집주인인 임대차 계약은 서울(619건), 경기(548건), 인천(85건) 순으로 많았다.

한편, 지난해 외국인 아파트 취득 건수는 2010년 대비 5배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60.3%), 미국(18.1%), 캐나다(9.2%) 등의 순이다. 특히 중국인은 2010년 대비 27배 늘었다.

정부는 특정지역을 외국인 부동산 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이라면 국내 주택을 취득할 경우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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