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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尹 첫 순방, 김건희 여사 국제외교 데뷔…이번주(27~7월1일) 주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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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6․25전쟁 72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6.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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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尹대통령 첫 순방, 29~30일 나토 정상회의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 한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10차례가량의 양자회담에 참여할 예정이다. 순방에 동행하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열리는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적지 않은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의 양자 회담은 주로 경제·산업·국방 협력 분야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국가안보실 따르면 폴란드·체코·네덜란드와는 원전 수출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크고, 특히 폴란드와는 첨단 미래 방위사업 수출·협력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덜란드와는 첨단 반도체 기술협력 분야, 캐나다와는 전기차, 차세대 배터리 등 신흥기술 분야, 덴마크와는 신재생·수소 에너지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 준비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양자회담 이외에도 한일,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북한·북핵 문제를 중점적으로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 행안부 '경찰 견제' 자문위 권고안 입장·추진계획 27일 발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27일 오전 11시 장관 자문기구인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가 발표한 '경찰권 견제' 권고안에 대한 입장과 행안부 내 경찰업무조직 신설 등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한다. 자문위는 지난 21일 경찰에 대한 행안부장관의 기존 권한을 실질화하기 위해 행안부 내 경찰 업무 지원 조직을 두고 행안부장관의 지휘 규칙을 제정하는 등의 개선안을 권고했다. 이에 경찰이 '31년 만의 경찰국 부활'이라며 반발하는 가운데 경찰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이 불거졌고, 윤석열 대통령이 "국기 문란"이라며 경찰에 책임을 묻는 등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이 장관은 당초 28일로 예정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됐으나 논란이 확대되면서 앞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 3분기 전기요금 인상 가닥…27일 발표

정부가 올해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를 27일 발표한다. 한국전력의 막대한 적자로 전기요금 인상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최종 결론에 눈길이 쏠린다. 한전은 최근의 연료비 급등을 반영해 kWh(킬로와트시)당 33원가량의 조정단가 인상이 필요하지만, 조정단가 인상 상하한폭은 직전분기 대비 3원, 연간 5원으로 제한돼있어 최대 인상폭인 3원을 요구했다. 향후 물가상승률 6%선 돌파 등 고물가 우려가 확산하고 있어 물가당국인 기획재정부는 신중한 모습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5일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왜 한전이 적자가 됐는지 국민이 이해할 만한 자구노력, 자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농식품부, 물가잡기 총력전…28일 민생안정대책 간담회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식품제조·유통업체 대상 민생안전대책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달 긴급 민생안정 대책을 통해 생활 및 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식용유·돼지고기 등 물가 상승 요인이 큰 식품 원료 7종에 대해 연말까지 0%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개별 포장돼 판매되는 김치, 된장 등에 대해 내년까지 부가가치세(10%)를 면제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농식품부는 식품제조·유통업체를 만나 정부의 이같은 물가 안정 대책을 설명하고, 생산자 부담 완화 지원책의 효과가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통계청, 30일 5월 산업활동동향 발표…경기둔화 우려 지속

통계청은 30일 5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경기 회복·개선 흐름이 주춤한데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5%선을 넘긴 가운데 국내 생산과 소비, 투자가 또 감소할지 주목된다. 이들 3개 지표는 중국 봉쇄조치 등 여파에 지난달 2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트리플 감소'를 나타냈다. 5월도 대외불안 요인이 악화하는 양상인데다 각국 통화정책의 긴축 전환 움직임이 본격화해 금융시장이 불안정성을 보이는 게 하방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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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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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_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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