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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왜 오수재인가' 허준호, 비밀 서재에 무엇 숨겼나 '서늘한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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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왜 오수재인가 / 사진=SBS 왜 오수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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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왜 오수재인가’ 허준호가 사건의 판도를 뒤집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24,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7, 8회에서는 최태국(허준호)이 숨겨왔던 욕망을 드러내며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태국은 오수재(서현진)와 신들린 티카타카를 이어갔다. 태국은 ‘홍석팔(이철민)’이라는 미끼를 던져 수재를 낚았고, 이에 수재는 “미끼는 던지는 놈만 던지는 게 아니다. 낚싯대까지 끌고 가버리는 놈이 한 수 위다”라며 맞섰다. 그러나 태국은 “그놈이 얼마나 살았을 거라 생각하니. 미끼에 낚였다 싶을 땐 순순히 끌려가는 게 덜 다치는 법이다”라며 은유적으로 경고를 날려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태국의 비밀 서재가 공개돼 궁금증을 자극했다. 태국이 마침내 한수그룹 USB와 박소영(홍지윤)의 친자확인서를 손에 넣었고, 이를 자신의 비밀 서재에 숨겨 둔 것. 그는 각종 비밀 서류와 물건들로 가득한 그곳에서 온전히 자신의 시간을 즐기며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태국과 아들 최주완(지승현), 최윤상(배인혁)의 관계도 심상치 않았다. 태국은 수재가 혼란스러운 틈을 타 주완에게 한수바이오 매각을 추진하라 지시했다. 또한 반항하는 윤상에게도 “내 아들은 나를 거스르면 안 되는 거다”라며 섬뜩한 사랑을 보여주기도.

이처럼 허준호는 극 중 로펌 회장으로서, 아버지로서 차근차근 자신의 욕망을 실현해가는 모습으로 재미와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태국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예측 불가한 전개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바. 점점 강렬해지는 태국의 모습을 허준호가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가 커진다.

한편 허준호를 비롯해 서현진, 황인엽, 배인혁이 출연하는 ‘왜 오수재인가’는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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