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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오타니, 총알 같은 홈런 쾅…MLB 진출 후 최고속도 '약 1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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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전서 3회 시즌 16호포 기록

에인절스는 3-5 패배

뉴스1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후 가장 빠른 홈런 타구를 날렸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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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후 가장 빠른 홈런 타구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팀이 0-1로 뒤진 3회말 2사에서 동점포를 터뜨렸다. 그는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시애틀 선발 투수 로건 길버트의 96.8마일(약 155.8㎞) 직구를 때려 외야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다.

멀티 홈런을 때린 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오타니의 홈런이다. 오타니는 시즌 16호포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 홈런은 오타니가 2017년 메이저리거가 된 뒤 가장 빠른 속도로 외야 담장을 넘어간 타구였다. MLB.com에 따르면 이날 오타니의 홈런 타구 속도는 118마일(약 189.9㎞)로 지난해 6월30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기록한 117.2마일(약 188.6㎞)보다 약 1.3㎞ 빨랐다.

또한 홈런 비거리는 462피트(약 140.8m)로 오타니 홈런 중 네 번째로 멀리 날아갔다. 그의 최장거리 홈런 기록은 지난해 6월9일 캔자스시티전에서 친 470피트(약 143.3m) 홈런이었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홈런에도 시애틀에 3-5로 패했다. 시즌 40패(34승)를 당한 에인절스는 시애틀(34승39패)에 밀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로 내려갔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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