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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서울시, 키즈카페 20곳 확대·관광 페스티벌 등 하반기 새 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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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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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모든 아이들에게 놀 권리를 보장하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올 하반기 20개까지 확충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배달앱으로 주문할 때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도 현재 강남구 1곳에서 7월부터 관악구와 광진구까지 확대된다.

하반기에는 공원 같은 광장으로 재조성을 마친 ‘광화문광장’이 개장한다. 8월에는 K-팝 등 서울의 매력을 집대성한 글로벌 관광축제 ‘서울페스타 2022’도 열린다. 이 기간에는 세계적인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서울 E-프리 2022(SEOUL E-PRIX 2022)’가 함께 열려 코로나로 침체됐던 서울 관광을 리부트한다.

이어 10월에는 서울의 유망 뷰티 브랜드와 최신 트렌드를 세계적으로 선보이고, 한류와 뷰티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서울뷰티위크’가 처음 열린다.

또한 4차 산업혁명 현장형 인재 양성소로 인기가 높은 ‘청년취업사관학교’ 신규 캠퍼스가 10월 강동, 11월 용산에 각각 문을 열어 총 5개로 확대된다. 11월에는 서울 택시를 탈 때 미리 지정한 보호자와 자치구 관제센터에 승하차 정보가 전달되는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도 시작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2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 생활'을 오는 30일 발간한다고 26일 밝혔다. '2022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 생활'은 전자책 형태로 발간되며, 서울시 ‘전자책 홈페이지’와 ‘정보소통광장’에서 열람할 수 있다. 서울시 대표 소통 포털인 ‘내 손안에 서울’에서도 볼 수 있다.

이 전자책은 △상생도시 6건 △안심도시 9건 △글로벌 선도도시 5건 △미래 감성도시 11건 등 총 31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상생도시는 △소상공인 지원 △소득격차·교육격차 해소 △청년·중장년(50플러스) 세대 지원 △지역균형발전으로 더불어 잘사는 도시 서울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안심도시는 △보육·돌봄 지원 △재난·사고 예방 △기후환경 변화 대응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서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 글로벌 선도도시는 △글로벌 경제선도도시 △관광선도도시 △교통선도도시(자전거도로·보행친화도로·스마트입체교통 네트워크) 서울을 기본으로 한다.

또한 미래 감성도시는 미래 사회를 대비해 시민 향유 문화예술 지원과 공간 창조로 감성적 매력이 더해지는 도시 서울을 그리는 작업이다.

특히 시민 개개인별 필요에 따라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책자 도입부에 ‘월별로 보는 달라지는 서울 생활’과 ‘지도로 보는 서울의 새로운 공간’ 페이지도 구성했다.

2030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청년 취업과 창업을 연계해주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영등포, 금천, 마포 캠퍼스에 이어 올해 10월엔 강동, 11월엔 용산에 신규 개관한다.

또 ‘안심이앱’과 서울 택시를 연계해 시민들이 늦은 밤 귀갓길에도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는 11월부터 시작한다. 서울시 전체 택시(개인·법인택시)를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상반기 전기차 충전기 1만1607기 설치 지원을 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1만기 이상 설치를 지원한다.

또한 일회용 포장용기 대신 ‘다회용 배달용기’를 선택할 수 있는 사업은 강남구에 이어 관악구, 광진구로 서비스 지역이 확대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서울 관광산업도 활성화시킨다. 국내외 관광객이 모여 즐길 수 있는 글로벌 관광 축제 ‘서울 페스타(Seoul Festa)’를 8월 개최한다. 축제 기간에 세계전기자동차 경주대회 ‘서울 E-프리(Seoul E-Prix)’, K-팝 스타 공연, ‘서울 쇼핑페스타’ 등 이벤트가 펼쳐진다.

가을에는 서울의 유망 뷰티 브랜드와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선보이는 산업과 문화의 융·복합 도시축제 ‘서울뷰티위크(Seoul Beauty Week)’가 열린다. 이 행사와 더블어 10월 한 달간 서울패션위크, 서울디자인위크 등 ‘서울뷰티먼스(Seoul Beauty Month)’가 이어질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 공간인 광화문광장은 하반기에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이곳은 역사성을 살리면서도 보행성과 시민 이용성을 강화해 개장한다.

김의승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2022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 생활'에는 새로운 서울시 정책과 개관 시설 등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담았다”며 “시민을 위해 서울시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두일 선임기자 diki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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