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옥주현, '옥장판' 논란 후 첫 방송 출연…김호영 고소·갑질 의혹 밝힐까 [Oh!쎈 이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MBC라디오 SNS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장우영 기자] ‘옥장판 논란’으로 배우 김호영과 악플러들을 고소한 옥주현이 해당 논란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한다. 옥주현이 관련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할지 주목된다.

옥주현은 27일 오후 방송되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옥주현과 김성식, 윤소호도 함께 출연한다.

옥주현의 방송 출연은 최근 뮤지컬계를 반쪽으로 가른 ‘옥장판 논란’ 이후 처음이다. 앞서 김호영은 SNS를 통해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렸다. 옥장판 사진과 함께 공연 스티커를 게재하면서 일부 뮤지컬 팬들은 김호영이 옥주현을 저격한 게 아니냐고 유추했다.

앞서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된 후 타이틀롤인 옥주현과 이지혜가 더블 캐스팅 돼 화제가 됐다. 또한 ‘팬텀싱어3’ 출신 길병민이 ‘엘리자벳’의 프란츠 요제프 역에 캐스팅됐는데, 이를 두고 옥주현의 입김이 캐스팅에 영향을 준 게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이에 옥주현은 “사실 관계 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죠”라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 뒤 배우 김호영과 네티즌 2명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김호영 측은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이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있어 유감”이라고 밝혔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상 초유의 동종업계 배우 고소가 일어나자 배우 남경주, 최정원, 음악감독 박칼린 등 ‘뮤지컬 1세대’들이 “정도를 지켜야 한다”면서 규탄했다. 특정인을 언급하진 않았으나 옥주현이 김호영을 고소한 것과 ‘옥장판’으로 표현된 공연계 ‘인맥 캐스팅’을 규탄했다. 여기에는 김소현, 전수경, 차지연 등 뮤지컬 배우들이 동참해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옥주현은 결국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김호영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고, ‘옥장판’ 관련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엘리자벳’ 측은 “캐스팅 관련 의혹에 옥주현의 어떠한 관여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옥주현에 대한 논란과 비판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옥주현이 목 관리를 이유로 에어컨이나 히터를 틀지 못하게 했고, 물병을 던져 스태프에게 모욕감을 줬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이를 반박하고,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라는 반박이 부딪히고 있다.

여러 논란 속에 옥주현은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한다. 뮤지컬 ‘마타하리’ 홍보를 위해 출연하는 가운데 옥주현이 최근 불거진 일련의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